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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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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익산시, 원광대병원, 심보균 전차관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7.03 15:18

◇ 익산시, '2학기 행복기숙사'추천 입주생 모집


7일부터 14일까지 13명 모집


익산시, 수도권 대학생 행복기숙사 입주생 모집

▲익산신청사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익산시 학생들의 주거 부담 완화에 나섰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2학기 행복기숙사'추천 입주생 13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한국사학진흥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홍제, 동소문, 개봉동, 독산동 등 수도권 행복기숙사에 입주할 학생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천된 학생은 발급받은 합격증을 통해 각 기숙사의 모집 일정에 맞춰 개별적으로 입주를 신청해야 하고, 최종 입주 여부는 기숙사에서 결정한다.


입주를 완료한 경우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 2학기 동안 월14만 원씩, 총84만 원의 기숙사비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 소재 대학 신입생 또는 재학생으로, 신청자 본인이나 보호자가 공고일 기준으로 익산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한인경 익산시교육청소년과장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우리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학생들의 선호를 반영한 편의시설과 기숙사 공실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2007년 출범해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익산사랑 장학금, 지역으뜸인재육성사업, 행복기숙사비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 익산시, 수원컨벤션센터 '팔도밥상 페어2025' 참가


6일까지 지역 농·특산물 가공제품 홍보


익산시, 수원컨벤션센터 '팔도밥상 페어2025' 참가

▲익산시가 3일부터 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팔도밥상 페어2025'에 참가하고 있다. 제공=익산시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익산시가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 가공제품 홍보에 나섰다.


익산시는 3일부터 6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팔도밥상 페어2025'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의 우수 식품업체가 참여하고, 구매력 높은 2040핵심 소비층 약5만 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식품 전문 판매전이다.


시는 초이리브루어리, 딸기팜, 황수연전통식품, 꽃채움 등 지역 소규모 가공업체 4개소와 '익산시 통합부스'를 운영해 지역 먹거리의 우수성을 알린다.


부스에서 딸기, 콩, 고구마, 식용꽃 등 익산 농산물을 원료로 한 다양한 가공 제품 20여 종을 소개하고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주요 제품은 △고구마 소주'리28' △가공센터에서진공 농축한'딸기잼', '딸기청' △콩 단백질을 활용한'건강쉐이크' △식용꽃'꽃차' 등이다.


이와 함께 시음·시식을 통해 소비자 체험을 유도하고, 유통 바이어들과의 1:1상담으로 실질적인 판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은숙 익산시농촌지원과장은 “지역 농산물 기반의 가공업체들이 판로를 넓히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박람회 참가, 온라인 홍보, 바이어 매칭 등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원광대병원, 쯔쯔가무시증 검사법 세계 최초 개발


쯔쯔가무시병(16S rRNA)과 중증열성효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의 검사실 자체개발검사법 개발


원광대병원, 쯔쯔가무시증 검사법 세계 최초 개발

▲원광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임상검사실 검사진단 모습. 제공=원광대 병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원광대학교병원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빠른 진단을 위해, 자동화 된 쯔쯔가무시병(16S rRNA)[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과 중증열성효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실시간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법]의 검사실자체개발검사법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원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 따르면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4-11월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주로 발생한다.


또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10일 이내 잠복기를 걸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가피가 생긴다.


중증열성효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에 해당 검사를 의뢰하는 경우, 결과 보고까지 평균 5-8일이 소요된다. 원광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분자진단 전 자동화시스템 PANTHER Fusion System (Hologic, US)에 주문 제작한 쯔쯔가무시와 중증열성효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의 시발체, 탐침자를 조합해 검체 접수 기간 3시간 이내에 결과를 보고할 수 있도록 검사법을 개발했다.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 출혈열도 동시에 감별할 수 있게 개발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빠른 진단을 위해 개발한 검사실자체개발검사의 의의는 SFTS, 쯔쯔가무시, 렙토스피라, 한타바이러스 4종의 열성질환 유발 병원체 동시 분석을 위한 자동화 된 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을 임상검사실에 개발, 운용하게 된 것을 세계 최초 사례로 보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현승 교수는 “자동화 시스템을 사용하면 24시간 언제든지 쯔쯔가무시병 혹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빠르게 감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분자진단 검사를 통해 열성 질환을 조기 감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심보균 전 차관, AI와 메타버스 활용한 지역혁신 전략 강조


심보균 전 차관, AI와 메타버스 활용한 지역혁신 전략 강조

▲심보균 전 차관이 3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제공=홍문수 기자

익산=에너지경제신문 홍문수 기자 심보균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분야 100조원 투자 계획에 대응해 AI와 가상융합기술(메타버스)을 활용한 지역혁신 전략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심 전 차관은 3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은 전주권과 새만금권을 연결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이라며 “AI 기반 스마트시티를 구축해 교통, 환경, 문화관광, 시민소통, 헬스케어, 안전 등 도시 기능을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을 만들면, 행정 효율성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AI 산업과 메타버스 진흥을 위한 조례 제정과 중장기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인프라 조성 등 종합적 접근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대규모 투자 정책에 지역이 뒤처지지 않고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별 로드맵과 성과 지표 마련 등 체계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거점으로 AI 기반의 스마트 농업, 식품 가공 자동화, 품질 관리 등 특화 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심 전 차관은 또한 익산 내 제조업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AI 전환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과 R&D 자금 지원, 데이터 공유 플랫폼 조성 등 실질적 지원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가상융합산업 진흥법에 기반한 메타버스 산업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그는 가상융합산업(메타버스) 지역센터 익산유치 및 익산 XR(확장현실) 이노베이션랩'이나 메타버스 체험관을 조성해 기업 입주 공간과 기술 시연·교육·네트워킹이 가능한 복합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관련 기업과 인재가 모이고 머무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실무형 XR 콘텐츠 개발, 3D 모델링, 메타버스 플랫폼 운영 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창업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 전 차관은 “AI와 메타버스의 융합을 통해 익산의 역사문화자원과 푸드테크 산업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해 도시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AI 아바타가 안내하는 메타버스 역사 투어, AR 기반 관광 시스템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체감하는 실감형 도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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