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쾌지수 제거' 광명시, 동시다발 러브버그 박멸 방역

▲광명시 러브버그 박멸 연무소독.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최근 기승을 떨고 있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부터 시민 불편과 불쾌지수를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달 30일부터 대대적 방역에 돌입했다.
이번 방역 핵심은 러브버그 개체수를 줄이고 피해 확산 방지에 맞춰져 지구별 맞춤형 방역 전략을 수립해 신속한 방역 조치를 단행했다.
우선 대량 발생 구역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분무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천변, 공원, 대로변 등 일반 분무소독이 어려운 구간에는 특장차를 활용한 연무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촌이나 산 주변 등 외곽 구역에는 연막소독을 병행하며 빈틈없는 방역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각 동 자율방역반과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방역 약품을 배부하고, 자체 방역 활동도 지속 독려하고 있다. 보건소를 방문한 시민에게도 약품을 배부하며 시민이 자율방역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향후 광명시는 향후 유관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을 이어가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일 “러브버그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해충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체계적인 방역 활동으로 시민 건강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러브버그 실내 유입을 막기 위한 가정 내 대처 요령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주요 방법으로는 △방충망 설치 및 정비 △집 안 유입 시 진공청소기를 활용한 제거 △창문-유리창에 붙은 개체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퇴치 등이 있다.
또한 야외 활동 시 밝은색 옷보다는 어두운색 옷을 착용이 러브버그가 몸에 달라붙는 현상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 김포시 소상공인 현장 신속지원, 경기중기청장상 수상

▲김포시청 전경. 제공=감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가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현장 중심 신속 지원 유공 분야에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포시가 추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특히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지역 대표 상권을 발굴-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포시는 지난 2022년 관내 소상공인이 정책자금 융자 및 경영개선 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을 적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포센터를 유치하고, 작년에는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통해 기관 간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골목형상점가 지정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김포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조례'를 개정하고, 작년 골목형상점가 4곳을 지정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곳을 추가 지정하는 등 골목상권 활성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또한 오랜 경기침체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늘어남에 따라 매년 그 수요를 반영해 경영안정 지원 예산을 증액 편성하고,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10억을 추가 증액해 소상공인 금융 부담 경감에 나섰다.
특히 지역경제 회복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김포시는 한 경제TF를 구성해 △노외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화 △수도요금 동결 △납세자 징수유예 등 관내 8만여곳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 중심 실질적인 지원을 펼치고 있다.
◆ 부천시, 부천페이 4천억 발행…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반영

▲조용익 부천시장 6월30일 상동시장에서 부천페이로 장보기. 제공=부천시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부천시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방향에 발맞춰 '민생경제' 분야 정책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부천페이 발행 목표액을 역대 최대 규모인 4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강도 높은 추진에 돌입한다.
부천시는 그동안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표 정책으로 부천페이를 1순위에 두고,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계속 발행해 왔다. 지난 정부가 지역화폐 예산을 대폭 삭감할 당시에도 시비 추가 지원을 통해 매년 2000억원 이상 부천페이를 발행했으며, 작년에는 총 2250억원 부천페이를 발행해 목표 대비 112%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 6월30일 상동시장에서 부천페이로 장보기. 제공=부천시
부천시민이 지역경제 관련 가장 선호하는 정책이 부천페이인 만큼 부천시는 7월부터 부천페이 구매 한도를 월 70만원까지 늘리고, 인센티브 비율도 7%로 높이는 등 소비 진작 효과를 더욱 극대화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달 30일 부천페이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부천상동시장에 들러 장을 본 후 점심 식사도 했다. 이 과정에서 상인들 이야기를 듣고 민생경제에 다시 활력을 더할 방안을 깊이 있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부천시장 30일 상동시장에서 부천페이 사용 독려. 제공=부천시
부천시는 부천페이 활성화와 함께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성공 모델을 만드는 데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민 안내-대상자 확인-지급플랫폼 확보-지역화폐 연계 강화 등 전 과정에서 실무형 지원체계를 갖춰 빠르고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계기가 되도록 관내 선순환 구조를 정교하게 설계해 나간다.
부천시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도 함께 추진 중이다. 특례보증은 120억원 보증 규모로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에 대한 1년 거치 4년 균등상환 혜택을 제공한다.

▲조용익 부천시장 30일 상동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장보기. 제공=부천시
지난 2023년부터 도입한 이차보전 사업은 은행 금리 이자 중 연 2% 대한 차액을 보전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자금 유동성 확보에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1일 “앞으로도 이재명 정부와 긴밀하고 적극 소통-협력하면서 방향을 맞추고 속도를 내겠다"며 “언제 어디서나 시민 곁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안산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선정… 국비 80억 확보

▲안산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모델 구현 기획도. 제공=안산시
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산시가 인공지능(AI)과 첨단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도시 모델 구현에 나선다.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공모사업에서 안산시는 지역소멸 대응형 스마트도시 모델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스마트 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을 목표로 한다.
특히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은 도시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특화 솔루션을 집중 도입함으로써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16개 지자체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5.3:1)을 펼쳤으며, 안산시의 지속적인 인구 변화 대응과 도시 활력 제고를 위한 스마트도시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안산시는 국비 80억원과 지방비 80억원 등 160억원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기반해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도시 조성 관련 핵심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구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도시문제 해결에 나선다. 특히 외국인 비중이 높은 원곡동-초지동 등 일대에 외국인, 관광객 등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스마트 특화 서비스를 도입한다.
우선 안산을 처음 방문하는 관광객과 외국인에게 교통, 관광, 취업, 행정 등 다양한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하는 MAAS 기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버스, 택시, 철도, 공유차량 등 다양한 이동수단 정보를 통합해 최적의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상용화되면 하나의 플랫폼에서 검색-예약-결제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아울러 다문화 지역을 중심으로 행동 데이터 기반 상권 활성화 플랫폼도 구축해 중도 입국 자녀, 외국인 주민 자녀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초지역, 시우역, 호수공원, 한양대ERICA, 안산 도시정보센터 등을 잇는 자율주행 셔틀을 운행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디지털 오픈소스 생태계 기반의 지역 맞춤형 플랫폼 구축과 스마트인프라-공공서비스-민간 연계 모델 등 미래도시를 위한 혁신적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해 안산시만의 표준을 수립하고 전국 지자체로 확산이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일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안산시가 AI 미래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시민, 기업, 전문가,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중심 스마트도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타 지자체로도 확산이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안양시, 연현마을 공원 조성 재개… 취소소송 대법서 승소

▲안양시 연현마을 공원 조감도.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 등이 안양시를 상대로 제기한 연현공원 도시관리계획결정 등 취소 소송 3심에서 대법원이 심리불속행으로 상고를 기각하며 안양시승소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중단됐던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할 수 있게 됐다.
1일 안양시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는 제일산업개발, 한일레미콘 등이 안양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도시관리계획결정 등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이 사건 기록과 원심 판결 및 상고이유를 모두 살펴보았으나 이유 없음이 명백하다"며 대법관 일치된 의견으로 상고를 기각했다.
만안구 석수동 일대 제일산업개발의 아스콘공장 부지에 안양시는 3만7546㎡ 규모로 연현마을 근린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제일산업개발 등은 안양시 도시관리계획(공원) 결정에 의해 재산권이 침해됐다고 주장하며 지난 2021년 4월 이번 소송을 제기했으며, 1심 및 2심에서 안양시가 승소하자 올해 4월 상고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시관리계획 결정 등 취소 소송을 1심 및 2심에 이어 상고심까지 승소하면서 연현마을 주민이 오랜 시간 염원하던 연현공원 조성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공원 조성 사업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추진해 연현마을의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의왕시, 디저트카페 '마루' 개소…노인일자리 창출

▲의왕시니어클럽은 6월27일 디저트 카페 '마루' 개소식 개최. 제공=의왕시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니어클럽은 지난달 27일 중앙도서관 지하 1층에서 디저트 카페 '마루' 개소식을 개최했다.
디저트 카페 '마루'는 노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기도 노인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초기 투자비 지원을 통해 총 1억5000만원(도비 7500만원, 시비 7500만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김성제 의왕시장 6월27일 디저트 카페 '마루' 개소식 주재. 제공=의왕시

▲의왕시니어클럽은 6월27일 디저트 카페 '마루' 개소식 개최
카페'마루'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2명 노인이 교대 근무로 운영되며, 도서관 휴관일(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문을 연다.
카페에선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만든 질 좋은 커피와 차, 그리고 갓 구운 빵 등 다양한 디저트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의왕시니어클럽은 6월27일 디저트 카페 '마루' 개소식 개최. 제공=의왕시
특히 카페 위치가 중앙도서관 지하에 위치해 동일 장소의 시니어클럽 '찬란한 식탁 도시락'과 함께 도서관을 찾는 시민과 이용객에게 저렴한 영양간식 제공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개소식에서 “어르신들이 경제적 보상과 사회적 활동의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동체 사업단 일자리 확충이 중요하다"며 “디저트카페 '마루'가 어르신들의 경제적인 자립뿐 아니라 주민과 함께 교류하는 소통의 장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