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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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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 고양시-구리시-남양주시-동두천시-양주시-하남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26 08:11

◆ 고양시, 청년기본소득 탈피… 청년층 '기회의 문' 확대

고양특례시청 전경

▲고양특례시청 전경. 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에 한계를 보인 청년기본소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성장 중심 맞춤형 청년정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김윤주 일자리정책과 팀장은 25일 “청년기본소득 지급 중단은, 실효성에 한계를 보인 제도를 과감히 걷어 내고, 청년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성장 중심 정책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필요와 성장단계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청년 비율은 전체 인구에서 27.2%에 달할 만큼 청년정책 수요가 높다. 그러나 중첩된 규제와 산업기반 취약함, 열악한 재정자립도 등으로 인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49개 사업에 약 1164억원을 투입해 청년 자립 기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고양시는 청년기본소득으로 24세 청년에게 연간 100만원 상당 지역화폐를 지급해 왔다. 청년들 장래 준비를 위해서다. 헌데 경기지역화폐 운영 통계(2022~2024년 평균)에 따르면, 지급된 지역화폐 중 70% 이상이 음식점-편의점 등 일상 소비에 집중됐고, 취업 및 자기 계발을 위한 학원-서적-문화 분야 사용은 3%에 불과했다.




게다가 2019~2021년 사이 약 4억원에 달하는 미사용액이 발생하는 등 정책 지속성, 예산 효율성 모두에서 근본적인 한계가 드러났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올해부터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중단하고, 청년 개개인이 미래 역량을 키우는 실효성 중심 정책으로 전환했다.


고양시는 청년 자립과 경제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3억원 규모의 '고양형 미래 패키지 청년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래 패키지는 △민간기업 연계 일자리 지원 '미래도약' △공공기관 행정체험 연수 '미래성장' △초기 창업 간접비를 지원하는 '미래드림'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업과 청년은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청년을 키우는 정책'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고양시가 지난 4월 개소한 '내일꿈제작소' 역시 관심거리다. 이곳은 고양시 청년정책 구심점으로 역량 강화, 창업 지원, 거버넌스 기능까지 총망라한 청년 복합문화공간이다.


총 6854㎡ 규모의 공간에 코워킹스페이스, 북스텝, 영상촬영실, 창업입주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현재는 2.4: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청년창업팀 9개가 입주해 드론, 콘텐츠, 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활동을 전개 중이다.


◆ 구리시립도서관, 어서 와!… 여름방학 프로그램 풍성

구리시립인창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포스터

▲구리시립인창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포스터. 제공=구리시

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여름방학 동안 관내 공공도서관 및 공립작은도서관 7곳에서 독서를 기반으로 창의력을 높여주는 체험 중심 어린이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인창도서관은 7월17일부터 8월1일까지 나를 주제로 글쓰기를 하며 책을 만들어 보는 수업 '나를 상상하는 글쓰기', 여름에 대한 과학적 지식과 함께하는 체험수업 '과학으로 만나는 여름', '시사 이슈로 과학 잡기', '여름 맛 독서 요리' 등 건강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한 다채로운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평도서관은 7월28일부터 8월14일까지 그림책과 체험활동을 접목한 특강으로 '책 퐁당! 보드게임'과 '맛있는 북스토랑', 미디어 독서교육 프로그램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자기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생성형 AI 활용 AI 시화집 만들기'와 책을 분석해 소개 영상을 제작하는 '나도 크리에이터! 북트레일러 만들기'를 운영한다. 또한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인 '지구촌 전통놀이 탐험대'는 이주민 선생님과 함께 세계 각국 전통 놀이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교문방정환도서관은 7월28일부터 8월12일까지 동화책과 놀이를 통해 호기심과 자기표현 능력을 향상하는 '동화야 놀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내 얼굴 캐릭터 그리기', '내 그림 스티커 만들기',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주제의 소품을 활용한 만들기 수업인 '조물조물 만들기 생활', 경기소프트웨어 미래 채움 사업과 연계한 SW-AI 교육인 '다양한 피지컬 교구와 인공지능', '3D펜을 이용한 입체작품 만들기' 등 7개 강좌를 운영한다.


구리시립토평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포스터

▲구리시립토평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포스터. 제공=구리시

갈매도서관은 7월29일부터 8월26일까지 게임을 통해 어린이의 사고력과 집중력을 키워주는 '사고력 UP! 체스게임'과 '집중력 UP! 보드게임', 다양한 과학실험과 흥미로운 생명과학 활동을 함께할 수 있는 '신나는 과학교실', '그림책으로 떠나는 상상 놀이터', 글쓰기를 통해 환경을 배우는 환경 특화 프로그램 '지구를 지키는 글쓰기 교실'을 운영한다.


공립작은도서관은 8월4일부터 7일까지 '우리 동네, 작은도서관에서 함께하는 즐거운 여름!'이란 주제로 교문2동작은도서관은 수 인지능력을 키워줄 수학 보드게임 '게임하는 여름', 수택작은도서관에선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즐거운 요리 수업 '요리하는 여름', 인창동작은도서관은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시켜 줄 다양한 체험 '실험하는 여름'을 각각 운영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누리집을 통한 사전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은 구리시립도서관 누리집(gurilib.go.kr) 공지 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26일 “여름방학 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생각을 키우고 꿈을 펼치는 기회를 누리길 바란다"며 “구리시립도서관은 시민의 독서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주광덕 남양주시장 “산업 체질 개선에 행정력 집중"

주광덕 남양주시장 24일 '2025년 2분기 진심소통 기업인 정례 간담회' 주재

▲주광덕 남양주시장 24일 '2025년 2분기 진심소통 기업인 정례 간담회' 주재.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미래형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4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5년 2분기 진심소통 기업인 정례 간담회'를 열고 상생 협력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이홍균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등 기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남양주시 24일 '2025년 2분기 진심소통 기업인 정례 간담회' 개최

▲남양주시 24일 '2025년 2분기 진심소통 기업인 정례 간담회' 개최. 제공=남양주시

간담회에서 남양주시는 산업생태계 체질 개선을 통한 혁신적인 도시성장, 미래형 자족도시 도약의 핵심이 될 'AI 플러스 첨단산업' 유치 성과 및 향후 방향에 대해 기업인과 공유했다. 아울러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 확대, 남양주시 프로목민관 제도 등 남양주시 적극행정 추진 상황도 설명했다.


기업인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남양주시는 이날 건의된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와 처리, 체계적인 관리, 신속한 결과 공유 등에 힘쓸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급변하는 경제환경과 다양한 기술 발전은 지역사회가 더 성장하는 도전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업생태계 대전환 원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산업 전반의 체질 개선에 행정력을 최대로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가 미래형 자족도시로 확실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 24일 '2025년 2분기 진심소통 기업인 정례 간담회' 개최

▲남양주시 24일 '2025년 2분기 진심소통 기업인 정례 간담회' 개최. 제공=남양주시

한편 남양주시는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청년기업-창업기업에 대한 융자지원 기준 확대,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에 AI 플러스 첨단융합 업종 기업 유치를 위한 융자기간-이차보전율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고도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 동두천시-NH농협은행,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 '맞손'

동두천시-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 24일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 업무협약 체결

▲동두천시-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 24일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 업무협약 체결. 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동두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시장실에서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동두천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 산업체, 대학이 협력해 평생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 문제 해결과 시민 역량 강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동두천시는 지난 17일 포천시-대진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NH농협은행과 협약을 통해 지자체, 산업체, 학계 간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NH농협은행 동두천시지부 이철현 지부장 등 6명이 참석해, 동두천시 평생학습 기회특구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습마을 사업,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고령층 디지털 학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26일 “NH농협은행과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시민 중심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양주시,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준비 '가속화'

양주시 24일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첫 회의 개최

▲양주시 24일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첫 회의 개최. 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는 등재 절차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팀별 긴밀한 협업을 강화하고자 지난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회암사지가 지난 3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뒤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등재를 위한 학술연구, 보존-관리, 홍보 등 분야별 추진계획과 협조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주시는 지난달 복지문화국장을 단장, 문화관광과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을 구성했다. 실무는 세계유산추진팀, 유산종무팀, 박물관팀이 맡고 있다.


양주시 24일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첫 회의 개최

▲양주시 24일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첫 회의 개최. 제공=양주시

김은미 복지문화국장은 26일 “앞으로 등재추진단 회의를 정례화해 등재 절차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무 대응 역시 신속하고 적확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회암사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예비평가 절차 이행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 이현재 하남시장,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캠페인 동참

이현재 하남시장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 동참

▲이현재 하남시장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 동참. 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은 25일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에 함께하며 건강한 교육문화 확산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 안팎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키워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경기도내 각 시-군과 교육공동체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방세환 광주시장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한 이현재 시장은이날 하남시청 집무실에서 상호존중 메시지를 전하는 인증사진을 촬영하며 캠페인 의미를 되새겼다.


이현재 시장은 “진심 어린 존중은 모든 배움의 시작점이며, 학교와 지역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된다"며 “이번 캠페인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은 물론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존중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남시는 그동안 교육과 행정을 잇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왔다. 이번 캠페인 역시 교육공동체와 지자체가 함께 만드는 '존중의 연결고리'로서 의미가 깊다.


한편 이현재 시장은 상호존중 학교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 다음 주자로 김성제 의왕시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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