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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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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경주시의회,칠곡군,울진군,대구수성구,한울본부,영남대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26 15:40

◇경주시의회 제291회 정례회 폐회… 시정질문·조례 심사 등 '민생 현안' 집중 조명


정종문 의원 5분 발언, 시정질문 이어져… “시민 복리 증진 위한 책임감 있는 논의 이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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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전체 제공=경주시의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생 중심 의정활동에 집중했다.


경주시의회는 26일 본회의장에서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22일간 이어진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정종문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세 징수율 제고와 세외수입 증대 방안'에 대한 제언을 내놓으며 재정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최영기 의원은 △흥무로 도로 개설 지연 사유와 교량 진입 구간의 사고 위험성 개선책,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전수조사 및 도로 선형 직선화 필요성에 대해 집행부의 입장을 물었다.


이강희 의원은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실질적인 운영 방식과 주민 의견 반영 현황, △양남면 나아리 원전 인근 주민의 이주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오상도 의원은 동경주 지역의 도시가스 공급률 제고 방안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으며 에너지 복지 향상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는 대한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참석으로 자리를 비운 이동협 의장을 대신해 임활 부의장이 주재했다.


임 부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조례안 심사 등 다양한 현안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향상을 위해 함께 힘써 주신 동료 의원들과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주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을 적극 모색했다.



◇칠곡군, 공무원 대상 '탄소중립·자원순환' 환경 체험교육 실시


“직접 심고 느끼며"… 탄소중립 실천, 체험으로 다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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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이 친환경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환경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친환경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환경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강당에서 '탄소중립·자원순환 실천 환경 체험 교육'을 열고,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교육은 칠곡군이 경북환경연수원과 함께 기획한 것으로, 외부 환경 전문 강사를 초청해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의 필요성, 그리고 공직사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교육은 이론 중심 강의에 그치지 않고,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정화 식물 심기 체험'도 함께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직


원들은 작은 화분에 식물을 심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교육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친환경 도시 '에코 칠곡'을 위한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과 실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인식 변화와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친환경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 전반에 걸친 환경 실천운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북 수산인의 화합과 도약의 장, 울진서 열린다


제25회 수산업경영인 경북대회 개최… 기후변화 대응·정책 제안으로 미래 수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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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진군청 전경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업인들의 큰 잔치가 울진에서 열린다.


울진군은 오는 27일 울진군민체육관에서 '제25회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북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울진군연합회가 주관하며, 도내 최대 규모의 수산업 관련 행사로 해양수산 기관·단체장, 수산업 경영인 등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1부 개회식과 2부 이벤트 행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회식은 관내 어린이 스포츠댄스 공연과 경북도 공무원 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유공자 표창,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전달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어업대전환! 산불피해 재창조! 함께하는 한수연!"을 주제로 한 결의문 낭독과 비전 선포식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경북 어업인들은 이날 △총허용어획량(TAC) 제도 도입 및 규제 완화, △기후변화 피해 보전을 위한 어가 소득 지원, △어선 임대제 도입 및 감척가 현실화, △새로운 소득 창출 기회 확대, △안전한 조업 기반 조성 등 5대 정책 과제를 정부에 공식 건의하기로 했다.


이 제안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를 통해 중앙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가수 지원이와 앵두걸스가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 화합과 즐거움을 더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 내에는 수산기자재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우리 군도 스마트 해상 양식과 수산물 물류 체계 개선 등 어업 대전환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다"며, “미래 수산업의 리더로서 수산업경영인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울진군은 바다를 지키고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수성구, '2025 제20회 상화문학제' 7월 4일 개막


이상화 시인의 정신 되새기는 문학 축제… 강연·백일장·시낭송까지 풍성한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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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20회 상화문학제' 홍보 포스터 제공=수성구

대구 수성구는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수성문화원과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 '2025 제20회 상화문학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상화문학제는 일제강점기 항일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상화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매년 시민과 문인,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지역 대표 문학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행사 첫날인 7월 4일에는 수성문화원에서 저명한 시인 신달자의 문학 강연이 열린다.


'우리의 마돈나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문학과 시대를 잇는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할 예정이다.


7월 5일에는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오전 백일장과 저녁 '문학의 밤' 행사가 이어진다.


백일장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오전 9시 50분까지 현장 접수 후, 10시부터 시작되며, 창작과 표현의 열기로 현장을 채울 전망이다.


이어 오후 7시 30분부터는 주제시 낭송과 다양한 문화공연이 어우러진 '문학의 밤'이 펼쳐져 문학의 향기와 예술의 감동을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대회의 마지막 날인 7월 6일에는 수성문화원에서 시낭송대회 본선과 함께 시상식 및 폐회식이 열리며, 3일간의 문학축제 대장정이 마무리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상화문학제는 단순한 문학 행사를 넘어, 우리 지역의 문화 정체성과 문학 유산을 계승하고 다음 세대에게 문학의 감수성을 전하는 중요한 축제"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하며 문학의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울본부, 제3회 '한울다누림컬쳐데이' 발레 공연 성료


'Fantasia Moves' 해설과 체험이 함께한 무대… 관람료 전액은 결식아동 돕기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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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본부 제3회 한울다누림컬쳐데이 해설이 있는 발레 'Fantasia Move' 성료 제공=한울본부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울원자력본부가 지난 25일 한울에너지팜 대강당에서 제3회 '한울다누림컬쳐데이' 공연으로 해설이 있는 발레 'Fantasia Moves'를 선보이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한울본부가 처음으로 시도한 발레 장르 공연으로,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곁들여 진행됐다.


관람객 약 300여 명이 참석해 공연장을 가득 메웠으며, 관람료 전액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세이브더칠드런 결식아동 돕기 사업에 기부됐다.


무대에는 △바로크 춤 △지젤 △코펠리아 △Fiesta △신데렐라 등 친숙한 작품들이 다채롭게 구성돼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체험 교육 시간에는 어린이들이 발레 동작을 직접 따라 하며 무대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연 말미에는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프랑스 화가 에드가 드가의 명화 액자가 관객에게 증정됐으며, 한울본부 공식 인스타그램(@hi_hanul)에서는 관람평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공연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아이들과 함께한 첫 발레 공연이었는데, 해설 덕분에 내용도 이해하기 쉬웠고 무척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 공연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세용 본부장은 “처음 선보인 발레 공연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응과 호응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울진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전했다.



◇영남대, '2025학년도 보직자 워크숍' 개최… 조직 간 소통·혁신 다짐


“We are One!" 슬로건 아래 대학-산학-의료원 간 원팀 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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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YU 보직자 워크숍에서 최외출 총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제공=영남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대학 혁신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학은 지난 24일 천마아트센터에서 '2025학년도 YU 보직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대학 본부를 비롯해 산학협력단, 영남대의료원 보직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발전 방향과 조직 간 협력 전략을 공유했다.


'We are One! - We are One team for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외부 전문가 특강, 주요 부서 발전계획 발표, 분임 토의 및 결과 공유 등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전략 발표를 넘어 실질적인 실행력과 소통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오전 세션에서는 하이퍼엑셀 이진원 CTO가 'AI와 대학의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인공지능 기반의 교육·행정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이희용 기획조정처장, 김종수 산학협력단장, 서완석 의료원 기획조정처장이 각 부문별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대학의 전방위적 비전을 공유했다.


이후 △교육혁신 △행정혁신 △산학·연구혁신 세 분야로 나눠 부총장 주재 하에 분임 토의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분야별 현안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실행 중심의 혁신 방안을 모색했고, 오후에는 결과 발표를 통해 협업 의지를 재확인했다.


워크숍 마지막에는 최외출 총장의 특강이 이어졌다. 그는 “정책의 일관성과 실행 중심 전략을 통해 가시적인 대학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산학·의료·교육 부문이 경계를 넘어선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영남대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 앞서 산학협력단과 의료원에는 커피차가 운영돼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일상 속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모두가 하나'라는 슬로건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전행사다.


행사 이후에는 캠퍼스와 박물관 투어, 만찬 및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부서 간 유대감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워크숍은 대학, 산학, 의료 각 조직이 '원팀(One Team)'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었다"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교육·연구·의료 전 분야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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