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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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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스, R&D 기반으로 AI 기술 혁신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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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로봇 가전 기업 에코백스(ECOVACS)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China AI 60'에 선정됐다.


모건스탠리가 발간한 보고서 'China - AI: The Sleeping Giant Awakens'에 포함된 'China AI 60'은 중국 AI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60개 핵심 기업을 선정한 리스트다. 에코백스는 AI 기반의 제품 혁신 및 상용화 역량을 인정받아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단순한 가전·로봇청소기 제조사를 넘어, AI 기술력 자체로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에코백스는 2021년 음성 기반 AI 비서 'YIKO'를 시작으로, AI 모델 'ECOVACSAINA', 대규모 언어 모델 'YIKO-GPT'까지 순차적으로 개발하며 AI 기반 청소 솔루션을 고도화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청소 로봇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 로봇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코백스는 AI 기술 경쟁력의 핵심을 R&D에 두고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4년 한 해 동안 약 8억8500만 위안(약 16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입했으며, 2018년부터 2024년까지의 누적 투자액은 약 38억 위안(약 7000억원)에 달한다.


또한 전체 임직원 중 18%가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4년 말 기준 보유 특허는 2,415건에 이른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실용화로 이어져 기술의 상업적 실행력 또한 입증하고 있다.




에코백스 관계자는 “에코백스는 AI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자체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고도화하고, 사용자에게 더욱 정교한 스마트 클리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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