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박성준

mediapark@ekn.kr

박성준기자 기사모음




트럼프 “2주 시한 최대치…이란 정신차릴지 보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21 10:16
Trump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사진=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핵개팔 포기 결단을 재차 촉구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뉴저지주에서 기자들에게 “그들(이란)에게 시간을 주고 있다"며 “2주가 최대치라고 말하겠다"고 했다.


이어 또 2주라는 시간은 “(이란)사람들이 정신을 차리는지 보는"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을 통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도,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이 상당(substantial)하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앞으로 2주 안에 진행할지 말지(공격에 나설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협상을 위한 휴전에 지지할지 여부에 “상황에 따라 그럴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지만 “이스라엘은 전쟁에서 잘하고 있고, 이란은 그보다 덜 잘하고 있다"며 “공습을 중단하라고 하는 것은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유럽과 대화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와 말하고 싶어한다. 유럽은 그들(이란)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며 20일 제네바에서 열린 유럽 국가들과 이란 간의 협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 단독으로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그들은 대단히 제한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부분적으로 파괴할 수 있겠지만 매우 깊이 들어갈 역량은 없다"고 주장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