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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횡성군, 영월동강국제사진전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9 15:02

횡성군, '농촌 왕진버스' 운영…고령 농업인 대상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본격화

농촌 왕진버스

▲올해 첫 농촌 왕진버스는 19일 안흥농협 주관으로 안흥면 다목적센터에서 열렸다. 제공=횡성군

농촌 왕진버스

▲올해 첫 농촌 왕진버스는 19일 안흥농협 주관으로 안흥면 다목적센터에서 열렸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고령 농업인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의료복지 확대에 나섰다.


횡성군은 안흥농협을 포함한 5개 농협(횡성·둔내·공근·동횡성 농협)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 지역 맞춤형 의료복지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첫 왕진버스는 19일 안흥농협의 주관으로 안흥면 다목적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안흥면과 강림면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농업인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됐다.


현장에서는 상지대학교 부속한방병원이 참여한 한방진료를 비롯해 대한의료봉사회의 구강검사 및 구강보건교육, 더스토리 안경원의 시력검사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보건의료 서비스가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횡성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도 왕진버스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10월에는 횡성농협, 둔내농협, 공근농협이, 12월에는 동횡성농협이 각각 왕진버스를 운영한다. 연말까지 총 1500여 명의 60세 이상 농업인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황원규 군 농정과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업인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왕진버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농업인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횡성군,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지적 경계 민원 현장 해결 나서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지적 경계 문제로 인한 주민 불편과 갈등 해소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와 손잡고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에 나섰다.


군은 6월 1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횡성군청 소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맞춤형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지적분야 전문조사관과 강원도, 한국국토정보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적재조사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고충과 민원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현장 상담을 통해 조치했다. 보다 정밀한 검토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추후 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민원 처리 중 발견된 제도 개선 과제나 건의사항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해 정책 개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신승일 군 토지재산과장은 “지적 경계와 관련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자세로 토지 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횡성군수, '비워(B-war, 이메일 비우기)' 동참…원강수 원주시장 지명

비워(B-war, 이메일 비우기)

▲김명기 횡성군수는 심재국 평창군수에 이어 '비워(B-war, 이메일 비우기)' 캠페인에 동참하며 다음 주자로 원강수 원주시장을 지명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김명기 횡성군수는 19일 환경의 달을 맞아 디지털 탄소중립 캠페인 '비워(B-war, 이메일 비우기)'에 동참했다.


심재국 평창군수에 이어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김명기 군수는 탄소 중립 정보공유와 기후 위기 해결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다짐했으며 다음 주자로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지명했다.



영월 동강국제사진제, 제레미 르누아 올해의 작가 선정…국제공모전 통해 19인 작가 발표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 제공=영월군

양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가 국제공모전을 통해 올해의 작가를 포함한 19인의 선정 작가 명단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국제공모전은 '기민한 공상(Assimilate them, Refine them, Slit them)'을 주제로 지난 4월 17일부터 6월 1일까지 전 세계 77개국에서 5750점의 작품이 접수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사진 외 다양한 예술 매체를 다루는 작가들의 활발한 참여와 기존 참가자들의 신작 도전이 이어지며, 동강국제사진제의 지속적인 예술적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 올해의 작가 프랑스 출신의 제레미 르누아(Jérémie Lenoir)의 작품, 제공=영월군

올해의 작가로는 프랑스 출신의 제레미 르누아(Jérémie Lenoir)가 선정됐다. 그의 'Merges' 시리즈는 도시 개발과 산업화의 흔적이 남은 현대의 풍경을 단순한 기록이 아닌 예술적·철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전환하며, 관객과의 감각적이고 내면적인 소통을 시도한다.


르누아는 지난 15년간 사진, 혼합 매체, 설치 작업 등을 통해 현대 풍경의 인류학을 구축해왔으며, 그의 작품은 시간과 공간, 인간과 환경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특히 수년간 동일한 조건에서 연출 없이 촬영한 그의 사진들은 다큐멘터리의 객관성과 추상미술의 상징성을 절묘하게 결합하며, 단순한 풍경 사진을 넘어 '우리는 이 세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해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는 다음달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영월군 일원(동강사진박물관, 예술창작스튜디오, 영월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18일 오후 7시 동강사진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2005년 개관한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사진 전문 박물관인 '동강사진박물관'의 2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특별 전시와 행사가 함께 마련돼 더욱 의미 있는 문화예술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

▲올해의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로 선정된 김의숙 작가는 '우주의 탄생, Cyanotype' . 제공=영월군

한편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를 주관하는 동강사진마을운영위원회와 영월문화관광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 공모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의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로 김의숙 작가, 전시 참여 작가로 김재경 작가를 선정했다.


올해의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로 선정된 김의숙 작가는 '우주의 탄생, Cyanotype' 시리즈를 출품했다. 시노타입(cyanotype) 기법을 통해 구현된 작품은 푸른 감광지를 통해 우주의 기원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장엄하면서도 섬세한 구성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전적 인화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험성과 시각적 완성도가 돋보였다는 평이다.


전시 참여 작가로 선정된 김재경 작가는 드론을 활용해 제작한 '의암호의 형형색색'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품은 의암호 일대의 풍경을 상공에서 포착한 드론 이미지로, 기계적 관찰을 넘어 회화적 감성과 자연의 색채가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미학을 제시한다. 시각적 정제와 따뜻한 시선으로 '자연을 눈으로 내려다보는 듯한' 감성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원특별자치도 사진가전'은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동강사진박물관과 영월문화예술회관 등 동강국제사진제 주요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23회 동강국제사진제

▲김재경 작가의 의암호의 형형색색. 제공=영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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