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 피해지역에 임대농기계 322대 신속 지원…영농 재개 뒷받침

▲농기계임대사업소. 제공-경북도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는 2025년 제1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산불특별재난지역 임대농기계 구입 지원사업'에 국비 24억 원을 확보하고, 도비와 시군비를 포함한 총 48억 원을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지역으로, 트랙터 50대, 관리기 36대, 예취기 33대 등 총 322대의 필수 농기계가 우선 구매돼 영농 시기에 맞춰 피해 농가에 임대된다.
앞서 경북도는 자체 예산 38억 원과 서울시(17억 원), 대구시(2억 원) 등의 후원금으로 총 57억 원을 임대농기계 구입에 투입한 바 있으며, 개별 농가의 농기계 구매에도 100억 원을 긴급 편성해 지원했다.
또한 전국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업체가 보유한 농기계 396대를 피해지역에 무상 임대해 봄철 영농 정상화를 도왔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대형 산불 피해로 영농 준비에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제적 대응과 협력으로 안정적인 영농 재개가 가능해졌다"며 “피해 지역 농가의 회복을 위해 올해도 농기계 지원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 국제 퓨어 뮤직 페스티벌', 지역 뮤지션 참여 공모 시작

▲경주국제 퓨어뮤직 페스티벌 포스터. 제공-경북도
경북도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주시 나정고운모래해변과 더케이호텔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경주 국제 퓨어 뮤직 페스티벌' 참가 뮤지션을 모집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대중음악의 세계화 기반을 조성하고 'K-POP 도시 경주'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무대는 '나정 Beach Stage'와 'APEC City Stage' 두 곳에서 운영되며, APEC 회원국 인디밴드와 국내 유명 인디 출신 밴드가 참여하는 메인 콘서트 외에도 댄스 공연, 체험 콘텐츠, 마스터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지역 인디 뮤지션, 직장인 밴드, 음악 동호회 등으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사는 실연 능력과 공연 기획력, 지역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회가 진행하며, 최종 결과는 7월 중 발표된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 뮤지션에게 글로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대중음악과 관광이 융합된 대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APEC 개최지인 경주의 문화 위상을 높이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교육청, 교육급여 바우처 미신청자 대상 집중신청 독려

▲2025년 교육급여 바우처 리플렛.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교육급여‧교육활동지원비 바우처 신청 마감을 앞두고, 6월 30일까지 미신청자를 대상으로 집중 신청 독려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6월 첫째 주 기준, 전체 대상자의 95.6%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658명과 카드사 거절, 신청권 확인 불가로 인해 바우처가 미지급된 232명을 대상으로 추가 안내와 재신청을 독려하고 있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바우처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고령자‧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오프라인 접수처도 27일까지 운영된다.
사용 기한은 바우처 지급일로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늘봄학교 강사 채용 전수조사 결과…'부당 개입 사례 없어'

▲문경 모전초등학교 학생들이 컴퓨터수업을 받고 있다. 제공-경북교육청
경북=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최근 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늘봄학교 강사 채용 과정의 특정 민간단체 개입 의혹과 관련해, 도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부적절한 사례가 없었다고 12일 밝혔다.
강사 채용은 온·오프라인 공고를 통해 진행되며, 자격 요건, 절차, 선정 기준 등이 명확히 안내된다.
평가 또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공정하게 실시하며, 성범죄·아동학대 전력 조회도 필수적으로 진행된다.
2025학년도 1학기 기준, 경북도 내에서 9022명의 강사가 채용됐으며, 약 150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교육청은 투명한 운영을 기반으로 신뢰받는 교육 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장학회, 위기 학생에 맞춤형 장학금 지원 지속

▲경북교육청사 전경. 제공-경북교육청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12일 안동시 남선초등학교에서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을 성실히 이어가고 있는 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이 아닌, 가장 절실한 시기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으로, 학생들의 학업 지속 의지를 존중하고 격려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앞서 장학회는 지난 3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지역 학생 14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당시 누락된 학생들도 추가 선발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임종식 장학회 이사장은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가장 필요한 시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장학회의 역할"이라며, “형평성 있는 교육 기회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