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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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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경남은행, 공동 신용대출 개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1 18:25
토스뱅크

▲이은미 토스뱅크 행장(오른쪽)과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에서 열린 '공동 상품 개발과 상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BNK경남은행과 함께 공동상품 개발과 상호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11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디지털 기반 신용대출 상품의 △공동 상품 개발·출시·운영·관리 △상품·서비스 공동 마케팅 △서비스 관련 제휴 등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토스뱅크가 지난해 선보인 함께대출 모델의 안정성과 가능성이 입증된 데 따른 것으로, 은행 간 상생 구조를 다른 지방은행으로 확장하는 첫 사례다. 특히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지방은행인 경남은행은 지역 밀착형 금융 서비스와 탄탄한 고객 기반,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기반으로 지방은행 중 상위권의 수신·여신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경남은행은 디지털 채널 확대와 고객 기반 확장을 도모하고, 토스뱅크는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대출 구조의 확장성과 지속 가능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에는 이은미 토스뱅크 행장을 비롯해 김태한 경남은행장, 홍응일 경남은행 개인고객그룹장, 이영수 경남은행 IT운영그룹장 등 관계자 총 10여명이 참석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토스뱅크의 함께대출이 은행 간 협업 모델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면 이번 협약은 상생 구조의 확장성과 범용성에 대한 발전 단계"라며 “함께대출의 은행 간 협력 체계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해 광주은행과 국내 최초 은행 간 공동 신용대출 모델인 함께대출을 출시했다. 출시 9개월 만에 1조원이 넘는 공급 실적과 단 1건의 장애도 없는 운용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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