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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일자리·정착지원 ‘다방면’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6.10 10:41

청년 일경험·공공일자리 이어 귀농 창업·주택지원까지


홍천군청앞

▲홍천 군청앞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홍천군이 청년과 취약계층, 귀농인을 위한 다각적인 일자리 및 정착 지원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군은 9일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에 이어 2025년도 하반기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의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 구입 지원사업은 농협 자금을 활용해 사업 대상자에게 저금리로 신용 및 담보대출을 제공하고, 정부가 이자 차액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연이율은 고정금리 2%이며,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세대 당 대출한도는 농업창업 분야 3억 원, 주택 구매 분야 7500만 원이다.


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하의 세대주로, 일정 기간 내 이주·거주 요건과 교육 이수 실적 등을 충족한 귀농인, 재촌 비농업인 및 귀농 희망자다. 신청자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귀농귀촌팀에 본인이 직접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사업 대상자는 대면 심사를 거쳐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이와 함께 군은 청년에게 실무 중심의 직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인턴 청년 채용 시 최대 6개월간 월 200만 원의 인건비 및 교통비를 지원하며, 정규직 전환 시 추가로 6개월을 지원한다.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은 9일부터 20일까지로 홍천군청 경제진흥과 청년지원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구인 공고는 고용24 및 홍천군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게시된다.


또한,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2025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도 11일부터 13일까지 접수받는다. 총 6명을 선발하며, 공작산 생태숲, 내면 고원 은행나무 산림욕장, 남산 힐링쉼터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및 재산 4억 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홍천군민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귀농 창업과 청년 일경험, 공공일자리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책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귀농지원사업과 관련한 문의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귀농귀촌팀, 청년 일경험사업은 경제진흥과 청년지원팀, 지역공동체일자리는 산림과 산림휴양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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