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군,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 위한 감성돔 방류
고흥 바다에 희망위한 첫 걸음...'오늘의 방류, 내일의 풍요'

▲고흥군은 지난 5일 도양읍 북촌지선에서 감성돔 종자 10만 9천 마리를 방류하며 수산자원 조성과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5일 도양읍 북촌지선에서 감성돔 종자 10만 9천 마리를 방류하며 수산자원 조성과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한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고흥군의회 의원, 고흥군수협 조합장, 고흥군 기관·단체장협의회 회원, 어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해 방류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했다.
방류된 감성돔은 전장 5~6cm 내외의 건강한 치어로, 생존율과 자원 회복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어업인들의 실질적 소득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방류사업과 함께 수산자원 보호 활동, 불법어업 단속 강화 등을 통해 풍요로운 바다를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해마다 다양한 어종의 수산 종자를 지역 연안에 방류하며, 어업인의 안정적인 생계 기반 마련과 친환경 수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고흥군,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 선정
동일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 본격 추진

▲고흥군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 선정 사업계획도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공모에서 동일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총 44억 원 규모로 추진되며, 동일면 주민들이 소재지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필요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도 15호선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이 동일면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관광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주민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일면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의 주요 사업으로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 역할을 할 '동일 어울림센터' 신축과 백양리 소재지 내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보행로 설치 등이 포함된다.
한편, 고흥군은 해양수산부로부터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후 하반기 시행계획과 실시설계를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고흥군, 2024년 귀농어귀촌인 유치 우수마을 시상
30개 우수마을에 인센티브 9천 여만 원 지급
민관협력 인구 늘리기 활성화, 지역 소멸 위기 극복

▲고흥군은 지난5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열린 6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2024년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 30개 마을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5일 고흥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열린 6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에서 '2024년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 30개 마을에 대한 시상을 가졌다고 밝혔다.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는 기존 행정 주도의 인구 유입 정책에서 탈피해, 고흥군 내 515개 마을주민이 주체가 되어 인구를 유입하고 유치실적에 따라 3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민관협력 귀농어귀촌인 유치 프로젝트이다.
2년째를 맞은 이번 시상에서는 도화면 동오치 마을이 최우수 마을로 선정돼, 으뜸마을 현판과 함께 전입자 유치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400만 원을 받았다.
유치 우수마을로는 ▲고흥읍 봉동, 봉계, 당촌, 교촌 ▲도덕면 학동 ▲금산면 상하촌, 연소, 일정 ▲도화면 하동, 발포, 지정, 지호 ▲포두면 내초, 안동, 후동, 원상대, 하백, 원봉림, 서촌, 만화 ▲영남면 남열 ▲과역면 원등 ▲남양면 상와 ▲동강면 원유둔, 내대 ▲대서면 석장, 신기, 서호, 송강 등 29개 마을이 수상했으며, 으뜸마을 현판과 인센티브 각 300만 원이 수여 됐다.
특히 ▲고흥읍 봉동, 봉계, 당촌 ▲동강면 원유둔 등 4개 마을은 2년 연속 우수마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인센티브는 주민회의 등을 통해 마을이 자율적으로 귀농어귀촌인 화합 프로그램 운영이나 환경 개선 사업을 계획·추진할 수 있도록 해, 마을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들의 성취감도 함께 높였다.
한편, 고흥군은 2025년 5월 말 기준 전출 대비 전입인구가 284명 순 유입되며 인구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 주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운영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 '2025년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귀농귀촌 도시 부문 7년 연속 수상 등 귀농어귀촌 1번지로서 대내외 위상을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 보성군, '보성 달 모임' 개최로 직원 소통과 지역경제 활성화
형식은 내려놓고, 즐거움은 두 배로! 활력이 넘치는 달 모임

▲보성군이 '보성 달 모임'을 개최해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토마토와 오이로 여름나기를 응원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매월 초 전 직원이 참여하는 '보성 달 모임'을 개최하며 기존의 형식적인 월례조회를 대체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다.
'보성 달 모임'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조직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매달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달 모임은 ▲부서 간 업무 공유, ▲직원 자유발언, ▲군수 메시지 전달 등을 통해 군정 방향과 비전을 함께 나누고, 직원 간 공감대와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6월 보성 달 모임'에서는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토마토와 오이를 직원들에게 제공하며, 직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함과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를 장려하는 뜻깊은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직원 자유발언 시간에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기후환경과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일상 속 실천 방안'에 대해 발표해 직원들의 환경 인식을 높였으며, 재무과에서는 향후 보성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보성군 복합커뮤니티센터'의 추진 배경과 주요 시설 등을 소개하며 군정 비전을 공유했다.
아울러 보성군은 달 모임을 통해 매월 지역 상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품목의 쿠폰 추첨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활기차고 유연한 조직 문화가 더 큰 창의력과 협업을 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조직이 함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 세계환경의 날 기념, 순천만 염생식물 전시회 개최
내셔널 지오그래픽 탐험가와 순천만 염생식물이 들려주는 생태메시지

▲순천시는 6월 7일부터 22일까지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조수정원 – 염생식물 스캐노그래피 초상 연작 전시회』를 개최한다. 제공=순천시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7일부터 22일까지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조수정원 – 염생식물 스캐노그래피 초상 연작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순천만에서 살아가는 염생식물의 생태적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한 사진전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이자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영래 작가의 '스캐노그래피' 연작을 통해 자연과 인간, 환경의 경계를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스캐노그래피(Scanography)'는 스캐너를 활용해 피사체를 촬영하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렌즈 없이 빛과 시간을 평면에 기록하는 예술적 방식이다. 김 작가는 이 기법을 통해 염생식물의 생명력을 20세기 미술의 거장 마티스의 컷아웃처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염생식물은 소금기가 많은 갯벌이나 해안에서 살아가는 식물로, 염분을 스스로 조절하며 생존하는 독특한 생리적 특성을 지닌다. 이들은 해안 침식 방지, 수질 정화, 탄소 흡수 등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블루카본(Blue Carbon)'의 생태적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루카본이란 연안 생태계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하는 기능을 말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자연 기반 해법(NbS)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6월 14일 오후 2시에 순천만자연생태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작가와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 순천대학교-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우주·항공 분야 협력에 뜻 모아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5일 대학 본부 중회의실에서 민군협력진흥원(원장 김주현)과 함께 우주·항공 산업 발전과 민·군 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공=순천대학교
순천=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6월 5일 오전 11시, 대학 본부 중회의실에서 민군협력진흥원(원장 김주현)과 함께 우주·항공 산업 발전과 민·군 기술 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주·항공 특화 분야의 산학연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민군 기술협력 사업 추진, 인적 교류 확대,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 다방면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협약식에는 국립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을 비롯해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이희남 우주항공고흥캠퍼스 단장이 참석했으며, 민군협력진흥원에서는 김주현 원장, 정명원 민군정책기획팀장, 오장훈 전략기술사업팀장, 권기범 책임연구원이 함께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교류와 발전을 위한 연계체계 구축 △우주·항공 산업 분야 협력 과제 공동 발굴 △민·군 기술협력사업 관련 자문과 인적 교류 △기타 상호 합의한 분야에 대한 실질적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현 민군협력진흥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립순천대 우주항공 고흥캠퍼스의 전문성과 지역적 강점을 바탕으로, 미래 우주항공 산업을 함께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으며, 이병운 총장은 “국립순천대학교는 우주항공·첨단소재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관련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라며, “민군협력진흥원과 함께 국가 전략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우주항공·첨단소재 특화분야를 중심으로 한 첨단 분야의 교육 및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