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나성동 나릿재마을 2단지 상가 내 4개 공실에서 '빈상가를 채우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장기간 방치되었던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 팝업스토어 운영에 나선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나성동 나릿재마을 2단지 상가 내 4개 공실에서 '빈상가를 채우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한 '지역사회 동반성장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가 제안한 이 사업은 신도심을 중심으로 심화되는 상가 공실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단순한 외관 개선을 넘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팝업스토어는 나릿재마을 2단지 공실 상가를 단기 임대하여 사회적경제기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지역 특산물, 환경, 한글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매장과 기업 홍보관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이달 세종시에서 개최되는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 공실상가 밤빛라이브, 어반나인-세종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하여 지역 축제의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참여 기업의 의견과 매출액 등을 분석해 향후 사업 확대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오수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팝업스토어 사업이 일시적인 공실률 해소에 그치지 않고, 지역 상권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