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한국은행의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0%대로 떨어졌다.
한은은 29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연 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0.7%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직접 시사한 내용이기도 하다. 이 총재는 지난 4월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상호관세, 대(對)중국 관세, 품목별 관세, 10% 기본관세 등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보면 지난 2월의 성장 전망 시나리오는 너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1.8%에서 1.6%로 낮아졌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기존 1.9%를 유지했다. 내년 전망치는 기존 1.9%에서 1.8%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