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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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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내일을 설계하다, 안동과 예천의 ‘진심 담은 청년 케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26 08:36

◇안동시, 여름밤 설렘 가득한 '2025 커플피크닉' 시즌2 개최


안동시  '2025 커플예감! 커플피크닉' 시즌2 개최

▲'2025 커플예감! 커플피크닉' 시즌2 포스터. 제공-안동시

안동시가 청년들의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는 만남을 돕기 위한 '2025 커플예감! 커플피크닉' 시즌2 행사를 오는 6월 28일에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인연을 만들고 삶의 소중한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형 만남의 장이다.


행사는 안동공예문화전시관과 월영교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1:1 매칭 토크 △그룹 회전 대화 △전통부채 만들기 △월영교 야간산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여름밤 정취 속 산책과 전통문화 체험을 결합한 방식은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소개팅을 넘어선 의미 있는 기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1980년부터 1993년 사이 출생한 미혼 남녀로, 안동시 거주자 또는 관내 직장 재직자에 한해 모집하며, 총 30명(남녀 각 15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고, 재직증명서와 혼인관계증명서 등 서류 제출이 필요하다.


최종 참가자는 6월 21일 개별 안내된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남녀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 중이며, 지난 5월 개최된 '커플예감! 벚꽃엔딩' 행사에는 100여 명의 신청자가 몰려 높은 호응과 매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봄 행사와 차별화된 여름밤 정서에 맞춰 설계된 프로그램으로, 참가 연령대를 30~40대까지 확대해 보다 진정성 있는 만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예천군, 청년 마음건강 지키는 '고민상담소' 운영…정서적 방패 역할


예천군은 청년 정신건강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5월 26일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에서 '청년 고민상담소'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학 현장에서 열려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번 상담소는 단순한 상담을 넘어 5개의 체험형 부스를 마련해 청년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정신건강증진 홍보관, 스트레스 해소관, 고민 상담관 등에서 이뤄진 활동과 함께, 마음건강 자가검진, 안부카드 작성, 가죽 필통 만들기 등 실질적이고 따뜻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예천군은 특히 행사 중 수집된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전문 상담과 연계한 체계적인 사후관리까지 병행하며, 단기적 이벤트를 넘은 지속적 심리 방역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안남기 예천군 보건소장은 “청년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상에서 언제든 심리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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