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신규공무원 대상 '지역 바로 알기' 실무 워크숍 개최

▲신규공무원 영천 바로 알기 현장 실무 워크숍 현장학습 제공=영천시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난 12일부터 13일, 19일부터 2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신규공무원 영천 바로 알기 현장 실무 워크숍'을 진행했다.
2024년 7월부터 2025년 5월 사이 임용된 신규 공무원 68명이 회차별로 나뉘어 1박 2일 일정으로 참여했다.
워크숍은 실무 특강과 지역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으로 구성됐다. 눈에 띄는 점은 교육 강사로 외부 전문가 대신 시청의 선배 공무원들이 나섰다는 점이다. 역점 시책과 자치법규 입법, 보도자료 작성법 등 실무에서 꼭 필요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실제 사례를 곁들여 설명했다. 이정우 부시장도 강단에 올라, 업무 노하우와 현장 경험을 직접 전했다.
워크숍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지역 곳곳의 주요 사업장을 돌며 사업 목적과 운영 실태를 파악하는 시간도 가졌다. 목재문화체험장, 와인터널, 보현산천문과학관, 화랑설화마을 등 체험형 관광지를 방문한 이들은 시민과 관광객의 시선에서 시설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살폈다.
이어 영천경마공원, 하이테크파크지구,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GIVET), IoT물류부품센터 등 지역의 산업 기반 시설도 방문했다.
시는 “행정의 방향성과 현장의 실제 상황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곧 영천의 미래"라며 “공무원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 달서구, 주민 커플매니저 양성과정 운영
주민이 주도하는 결혼친화 환경 조성… 관계 조력자 양성

▲오는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제공=달서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6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4회에 걸쳐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달서구 주민이며,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이 교육 과정은 지역 주민이 '관계 조력자'로서 미혼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는 실전형 프로그램이다. 커플매니저로서 기본 역할과 소양은 물론, 개인정보보호법 이해, 실전 스피치, SNS 마케팅 전략 등 실제 만남을 주선할 때 필요한 실무 역량도 함께 다룬다. 분야별 전문 강사가 참여해 교육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달서구가 추진 중인 결혼친화 프로젝트 '잘 만나보세, NEW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올해로 6기를 맞는다.
행정이 '만남'이라는 사적인 영역에 개입한다는 점에서 다소 이례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달서구는 “인구절벽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주도형 모델"*로 의의를 강조한다.
과정을 수료한 참여자는 하반기에 열릴 심화과정에 참여하거나, '커플매니저 봉사회'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커플매니저 양성과정이 따뜻한 인연의 다리가 되어 결혼 친화적 분위기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달서구가 초저출생 극복을 위한 모범 사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시, 형산강변에 황금빛 갓꽃단지 조성… “시민이 쉬어가는 계절 정원으로"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황금빛 갓꽃의 물결

▲형산강 유휴부지를 정비해 형산강변 갓꽃단지를 조성했다 제공=경주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일 형산강 둔치 약 2만8000㎡ 규모의 유휴 공간을 정비하고 갓씨를 파종해 봄철 경관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부터 추진됐으며, 도심 내 방치된 공간을 생태적이고 정서적인 여유 공간으로 재편하는 데 초점을 뒀다.
대상지는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으로, 외부 관광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경주의 관문'이자 형산강변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경관적 가치가 높다.
시는 이곳에 갓꽃을 식재해 도시 이미지 개선은 물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현재 형산강변에는 노란 갓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벚꽃축제 이후 한동안 적막했던 강변에 다시금 계절의 감각이 채워지며, 도심 경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갓꽃 단지는 형산강변을 넘어 경주예술의전당 인근 부지(약 3775㎡)까지 이어졌다.
삭막했던 도시 공간이 노란빛 자연경관으로 바뀌면서, 시민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방문객에게는 또 하나의 관광 명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형산강 갓꽃 단지는 도심에서 자연을 가까이하고, 계절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봄의 여운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송군,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 재획득… 정보 소외 없는 디지털 서비스 구현

▲청송군이 군 대표 홈페이지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를 다시 획득 했다. 제공-청송군
청송=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청송군이 군 대표 홈페이지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으로부터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를 다시 획득하며,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은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46조에 따라 장애인과 고령자를 포함한 정보 취약계층이 웹사이트에 접근하고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보장하는 기준을 충족해야만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단순한 기술적 평가를 넘어 실제 사용자의 접근성 체감도까지 반영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부여된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마크'는 국내 웹 접근성 분야의 최고 권위 인증으로,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KWCAG) 2.1을 기반으로 전문가 평가와 사용자 테스트를 모두 통과한 웹사이트에만 부여된다.
청송군은 2023년에 이어 이번에도 이를 재획득함으로써, 공공 디지털 서비스 품질에서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청송군은 인증 재획득을 위해 홈페이지 내 게시물과 배너에 간결하고 명료한 정보 전달 방식을 적용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이미지 대체 텍스트 제공, 영상 자막 삽입, 키보드만으로도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적 장치 등 웹 접근성 표준 지침을 철저히 반영했다.
또한, 이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개편을 통해 직관적인 디자인과 빠른 정보 탐색이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며, 실사용자 테스트를 통해 불편사항을 사전 점검하고 조치하는 등 전 과정에 걸쳐 세심한 품질관리 노력이 더해졌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웹 접근성 품질 인증은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가 절실했던 시기, 특히 정보 접근에 취약한 군민들에게 더욱 의미가 깊다"며, “청송군이 보편적 접근성과 형평성에 기반한 공공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자격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이 군 홈페이지를 통해 유익한 정보를 손쉽게 접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적·디자인적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송군의 이번 성과는 단지 인증 마크 획득에 그치지 않고, 누구나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측면에서 모범적 사례로 평가된다.
군은 앞으로도 정보의 포용성과 형평성을 높이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울진군, 농촌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만들기 본격 추진
시군역량강화사업 본격 추진…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공동체 회복 도모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제공=울진군
울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울진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협약 대상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으로, 지역 주민 주도의 공동체 형성과 마을 개발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올해 울진군이 확보한 예산은 총 4억원 규모다.
군은 이 예산을 활용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완료지구 활성화△ 지역 인적 자원 육성 △공동체 활성화 등 세 분야에 걸쳐 소프트웨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 수요를 반영한 원예 심리 수업, 도자기 공예, 서양 매듭 공예 등 삶의 만족도와 정서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체험형 강좌도 포함됐다.
특히 공동체 활성화 분야에서는 '주민공동학습회(울진형 마을만들기)'를 확대 운영해 지역 자원에 대한 인식과 활용 역량을 높인다.
참여 주민들은 마을 자원 조사와 자원 지도 그리기, 발전 계획 수립 등을 통해 마을의 고유한 정체성을 재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행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울진군 농촌협약 중간 지원 조직인 '울진군 통합지원센터'가 전담해 운영하며, 구체적인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 방법은 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사업은 행정이 아닌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는 농촌 발전 모델"이라며 “공동체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기반이 되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파크골프장 '안전 직영' 첫발…'위험요소 직접 살핀다'
직영체제 전환 맞아 위험성 평가 실시…근로자·이용자 안전 강화

▲칠곡군이 파크골프장을 직영 운영 체제로 전환하며, 시설 내 위험 요소 전반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제공=칠곡군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15일 파크골프장 사업장에 대한 위험성 평가를 진행해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예초기 사용이나 시설물 관리 등 실질적인 작업환경을 중심으로 실시됐다. 근로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이용자 안전까지 포괄하는 '공공 스포츠 시설 안전관리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칠곡군은 5월부터 파크골프장 운영을 민간위탁에서 전면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환경정비 및 시설관리 전담 인력도 신규 채용한 상황이다.
군은 '근로자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위험성 평가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평가 항목에는 △예초기 작업 안전 점검 △시설물 관리 중 유해 요인 확인 △작업자 의견 청취 △온열질환 예방 교육 △장애물·미끄럼 등 위험요인 파악 △산업안전보건법상 조치사항 확인 △보호구·구급약 지급 여부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치는 파크골프장과 같은 야외 스포츠 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공시설의 안전관리 기준을 높이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특히 근로자 의견을 직접 청취한 점, 온열질환 대비 교육을 실시한 점 등은 계절성과 현장성을 반영한 조치로 평가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위험성 평가를 통해 드러난 유해·위험 요소를 신속히 개선하고, 정기적인 평가를 통해 근로자와 이용자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며 “파크골프장이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생활체육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iM뱅크, HDEX와 손잡고 '모임통장' 이벤트 진행

▲iM뱅크 X HDEX iM뱅크 모임통장 홍보 포스터 제공=iM뱅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스포츠 브랜드 HDEX(에이치덱스)와 손잡고, 모임통장 사용자들을 위한 제휴 마케팅을 오는 7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벤트의 중심에는 'iM모임통장'이 있다. 이 상품은 동호회나 소모임의 공동 자금을 하나의 통장에서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자동 이체, 알림 기능, 권한 설정 등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운동을 통한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운동복 구매나 장소 대관료 등 공동 비용 관리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착안한 이번 이벤트는 디지털 금융과 스포츠 브랜드 간의 이색 협업 모델로 주목받는다.
이벤트는 일정 조건을 충족한 신규 가입 모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인 이상 구성된 모임은 전원에게 HDEX 운동양말이, 선착순 450팀에는 5인 한정으로 운동복 상의가 제공된다.여기에 매월 자동이체만 유지해도 참여자 전원에게 프로틴 음료 기프티콘이 제공돼, '운동하는 모임' 콘셉트를 실감나게 살렸다.
기본 금리는 연 0.01%이지만, 자동이체 인원 수에 따라 최대 연 2.01%까지 가산 금리를 받을 수 있어, 기능성과 혜택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상품으로 평가된다. 내년에는 '모임라운지' 기능과 입출금 통장의 모임통장 전환 등 사용자 경험을 확장한 리뉴얼도 예고돼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iM모임통장은 단순한 계좌 기능을 넘어 브랜드 제휴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기반 상품"이라며, “함께 목표를 공유하는 유대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운동 모임 문화에 실용적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iM뱅크 공식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 일본 나라시서 명예시민증 받아

▲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이 일본 나라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제공=경주시의회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경주시의회 이동협 의장이 일본 나라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경주시와 나라시는 올해 자매결연 55주년을 맞았다.
이동협 의장은 16일 나라시청에서 나카가와 겐 시장을 만나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경주시는 자매결연 5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나라시, 오바마시, 오사카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14명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기념 사진전과 전통문화 공연을 관람하고, 오바마시와 오사카시를 방문해 교류 활동을 이어갔다.
이동협 의장은 “반세기 넘게 이어진 양 도시의 관계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대학진학박람회 개최…맞춤형 입시 전략 지원
전문 입시컨설턴트 컨설팅…고교진학 앞둔 중학생 대상 교육 설계 상담 병행

▲지난해 5월 열린 대학진학박람회 모습 제공=포항시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다음 달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항실내체육관에서 '2026학년도 대학진학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인 맞춤형 진학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43개 대학이 참여해 각 대학 입학사정관이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참가자는 전형별 특징, 계열별 지원 전략, 학과 적합성 등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제원 EBS 입시 대표강사의 대입 특강도 예정돼 있다. 강연은 수시 전형 분석, 합격 전략, 수시 지원 전략, 고3 2학기 수험 생활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입장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로 가능하다. 다만 전문 컨설턴트 상담, 학습 상담, 특강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오는 19일부터 포항시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행사장에는 진학 상담존, 정보검색대, 포토존 등 부대공간이 마련되며, 참가자들은 학교생활기록부, 모의고사 성적표, 희망 대학·학과 목록 등을 지참하면 보다 효과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중학생을 위한 고교 선택 상담, 고교학점제 대비 교육과정 설계,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 등도 함께 제공된다. 학습 유형 분석을 바탕으로 한 시간 관리, 학습 계획 수립 등 맞춤형 학습 상담도 개별 예약제로 진행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도권 못지않은 입시 정보를 제공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교육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풍각면에 유채꽃밭 조성…'노란 꽃물결, 일상 속 쉼터로' 조성

▲청도군 풍각면 풍각복합체육센터 인근에 조성된 유채꽃밭이 5월 들어 만개했다. 제공=청도군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 풍각면 풍각복합체육센터 인근에 조성된 유채꽃밭이 5월 들어 만개했다.
노란 유채꽃이 1500평 규모의 유휴지를 가득 채우며, 지역 주민은 물론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번 유채꽃밭 조성은 청도군이 추진 중인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사업의 하나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월 유채 종자를 파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
풍각면은 이 공간을 단순한 관람지가 아닌 머무를 수 있는 쉼터로 만들기 위해 야외 테이블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있다.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도 운영할 예정이다.
윤재희 풍각면장은 “유채꽃을 보며 마음에도 꽃이 피는 듯한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며 “풍각면이 계절의 감동을 전하는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유휴지를 활용해 사계절 꽃과 문화가 공존하는 관광지 조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계명대, 창립 126주년 기념식 열고 국제화·미래 전략 제시

▲20일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창립 12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제공=계명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20일 오전 대구 성서캠퍼스 아담스채플에서 창립 126주년 기념식을 열고 국제화와 미래지향적 대학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계명대는 이날 우수한 교육·연구 성과를 거둔 교수 및 직원 65명에게 금장과 공로상, 우수업적상 등을 수여하며 구성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신일희 총장은 기념사에서 “AI 기술 개발과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취업 지원에 힘쓰겠다"며 “국제화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스마트병원 구축 등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하 총동창회장은 “계명대는 세계와 지역을 잇는 글로컬(glocal)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2014년부터 '개교' 대신 '창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1899년 설립된 동산의료원의 전신 '제중원'의 역사까지 포함하기 위해서다. 같은 해 학교법인 이사회를 통해 창립 연도를 1899년으로 확정하고 '창립 115주년 선포식'을 연 바 있다.
◇대구보건대 학생들, 전국 커피 브루잉 대회서 전원 수상

▲왼쪽부터 동상 윤상원 학생, 은상 노근영 학생, 김연선 교수, 금상 이석현 학생) 제공=대구보건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호텔제과제빵학과 재학생들이 전국 규모의 커피 브루잉 대회에서 전원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호텔제과제빵학과 2학년 이석현, 노근영, 윤상원 씨는 지난 17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 베버리지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십' 커피 브루잉 부문에 출전해 각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카페레스토랑마스터협회가 주최했으며, 서울·경기·대구·부산 등 전국에서 90여 명이 참가해 커피 브루잉, 칵테일, 소믈리에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대구보건대는 2023년과 2024년에도 같은 대회에서 금·은·동을 석권한 바 있어, 3년 연속 전원 수상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학생들을 지도한 김연선 교수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스스로 실력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호텔제과제빵학과는 1999년 첨단발효식품과에서 제과·제빵 교육을 시작해, 2004년 대구지역 최초로 호텔제과제빵전공을 설립했다.현재까지 26년간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계명문화대, 청년정책 박람회 열어…정책과 청년 잇는 장 마련

▲지난 15일 대구 성서캠퍼스 동산관 앞 분수광장에서 '2025 KMCU 청년정책 박람회'를 열었다. 제공=계명문화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문화대학교가 지난 15일 대구 성서캠퍼스 동산관 앞 분수광장에서 '2025 KMCU 청년정책 박람회'를 열었다. 박람회 부제는 '청.정.날(청년정책 만남의 날)'이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 지원, 계명문화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재학생과 졸업생(2년 이내), 지역 청년 등이 참여해 청년 대상 정책을 체험하고 상담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장에는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청년센터, 주거복지센터, 달서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고, 일자리·주거·복지·심리지원 등 분야별 상담과 정보를 제공했다.
스트레스 자가진단, 인바디 측정, 건강 컨설팅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승호 총장은 박람회장을 찾아 부스를 둘러보고 “학생들이 다양한 청년정책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김재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사전 수요조사를 반영해 관심도 높은 정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정책과 청년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 참여한 학생들은 “정책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이런 자리가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