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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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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고흥군, 보성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09 17:42

◇ 고흥우주항공축제 역대 최다 12만 명 관람객 성황리에 폐막

지역 경제에도 활력… 대한민국 대표 우주과학축제로 우뚝


고흥우주항공축제 역대 최다 12만 명 관람객 성황리에 폐막

▲지난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고흥군 나로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유일의 우주과학축제,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역대 최다인 12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고흥군 나로우주과학관 일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유일의 우주과학축제, '제15회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역대 최다인 12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위대한 인류의 비상, 지구문명에서 우주문명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전국에서 온 가족 단위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다양한 체험과 전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세대가 함께 즐기고 배우는 참여형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우주개발의 핵심 현장인 '나로우주센터 발사장 견학 프로그램'은 일반에 쉽게 공개되지 않는 시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 깊은 감동과 자부심을 안겼다.


또한, 우주복 입기, 우주인 카니발 퍼레이드, 우주미술관, 나로호·누리호 실물 전시 등 140여 종의 콘텐츠는 우주의 신비로움을 실감 나게 전달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우주터미널', '대형 우주인 나누리 탐험대장' 같은 독창적인 조형물들은 인기 포토존으로 활약하며 축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이 외에도 KAIST 행성탐사로버 전시, 별자리 천문관측 체험, 우주식량 시식 등은 미래 우주인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성인들에게는 과학에 대한 향수와 설렘을 불러일으키며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냈다.


'우주인 무대'에서는 우주축제 창작 사이버그쇼 등 10여 팀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축제의 또 따른 매력인 향토음식관에서는 고흥의 특산물을 활용한 바지락짓갱 등 고흥만의 다채롭고 특색 있는 음식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고흥어린이날 큰잔치' 웃음꽃 피우며 대성황 속 마무리

고흥이 웃었다, 아이들이 웃었다


'고흥어린이날 큰잔치' 웃음꽃 피우며 대성황 속 마무리

▲고흥군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5월 5일 고흥팔영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 '고흥어린이날 큰잔치'가 어린이와 가족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 5일 고흥팔영체육관 일원에서 개최한 '고흥어린이날 큰잔치'가 어린이와 가족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그리는 더 큰 꿈'이라는 주제로 아동의 권리 인식 제고와 가족 중심의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으며,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어린이날 큰잔치 추진위원회가 주관했다.


행사 현장에는 식전 행사와 기념식을 비롯해 △먹거리 존 △포토존 △에어바운스 △키다리 풍선 아저씨 등 다양한 놀이 콘텐츠와 △전통놀이 △과학놀이 △신체활동 △감정체험 등 총 25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아동과 가족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흥드림스타트 부스에서는 '꽝 없는 뽑기 놀이'가 운영돼 아이들이 기대에 찬 눈빛으로 하나하나 선물을 뽑는 모습이 축제의 정취를 더했다. 고흥학부모연합회에서는 병뚜껑을 활용한 마그네틱 만들기 체험과 재능기부로 조성한 포토존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과 함께 환경과 나눔의 의미를 더한 따뜻한 공간으로 주목받았다.


고흥군은 행사 전부터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10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질서 있고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했다.



◇ 고흥군, 고령 운전자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

차선이탈 경보장치 및 페달 블랙박스 60대 지원


고흥군, 고령 운전자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

▲고흥군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 사업'은 고령 운전자의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에 △차선이탈 △차량 전방 추돌 △보행자 근접 경보 시스템 △페달 블랙박스 등을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페달 블랙박스 장치를 추가 지원해 차량 급발진 등 사고 원인을 규명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로, 고흥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본인 소유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군민이다.


올해 사업량은 총 60대이며, 대당 설치비용 57만 원을 전액 지원한다. 장비 설치를 희망하는 고령 운전자는 오는 21일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 지역농협 장학기금 기탁받아 인재육성 박차

흥양․두원농협 기탁으로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따뜻한 동행 이어져


(사)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 지역농협 장학기금 기탁받아 인재육성 박차

▲지난 7일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이 장학기금 1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같은 날 두원농협(조합장 신선식)도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역 농협의 따뜻한 나눔이 이어지면서 교육 발전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확산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흥양농협이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으며, 같은 날 두원농협도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렇게 조성된 교육발전기금은 고흥지역 학생들의 학업 환경 개선과 교육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변화하는 교육제도에 발맞춰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교육 지원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공영민 이사장은 “지역 농협의 연이은 장학기금 기탁은 우리 지역 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귀한 사례"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고흥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교육사업에 더욱 힘쓰겠다고"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08년 설립 이후 지역 학생들을 위한 각종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영어·한국사·수학 경시대회 개최, 중고생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미래인재 해외문화체험 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인재 육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 고흥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대상 인권교육 실시

인권침해 예방과 근로기준법 준수 등 안내


고흥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대상 인권교육 실시

▲고흥군은 지난 7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51명을 대상으로 인권 침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은 지난 7일 고흥문화회관 송순섭실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51명을 대상으로 인권 침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관련된 인권 침해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교육과 계절근로 프로그램 운영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교육 강사로 나선 문길주 전남노동권익센터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노동 현장 인권 문제, 피해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근로기준법 준수와 산재보험 의무 가입 등 고용주가 이행해야 할 필수 절차를 안내했다. 또한, 고용주의 애로사항과 운영상 문제점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어가에 단기간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 외국인 노동자를 5개월(최대 8개월)까지 고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고흥군은 올해 상반기 291개 농어가에 1377명의 계절근로자를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았으며, 이들은 4월부터 순차적으로 입국하고 있다.


공상권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인권 침해 사례가 외국인 인권 단체에 접수되면서, 농수산물 수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고용주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인권 의식 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고흥군도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보성군, 한국차박물관 '말레이시아 차 문화 교류 전시' 개최

보성다향대축제 × 카마탄축제, 국제 문화 교류 본격 추진


보성군, 한국차박물관 '말레이시아 차 문화 교류 전시' 개최

▲말레이시아 차문화 & 카마탄 축제 교류전 커팅식 가운데 체크무늬 상의 김철우 보성군수 왼쪽 검은색 상의, 안경 쓰신 분 사바주 관광문화환경부 상임부차관 알레시아 시온(Alessia Sion)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와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대표 축제인 카마탄축제 간 문화 교류를 기념해, 6월 1일까지 한국차박물관에서 '말레이시아 차문화 교류 전시(Malaysia Tea Culture Exchange Exhibition: Boseong × Sabah)'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사바주의 역사·문화·예술은 물론, 원주민 전통의상, 생활 도구, 전통 악기, 차 도구, 사바의 대표 차 제품인 '사바차(Sabah Tea)'까지 폭넓게 소개하며, 말레이시아 고유의 차 문화와 지역적 특색을 국내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특히 전시장 내에는 사바주의 대표 축제인 카마탄축제를 집중 조명하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축제의 유래와 전통문화의 깊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준비됐다.


또한 유기농 '보성 차'와 키나발루산 열대우림에서 재배된 '사바 차'의 공통점을 부각하며, 친환경 종이 소재로 전시 공간을 꾸며 환경과 전통이 공존하는 글로벌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말레이시아 사바주 공식 대표단은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인 5월 1일부터 3일까지 보성을 방문해 다채로운 교류 일정을 소화했다.


대표단은 사바주 관광문화환경부 상임부차관 알레시아 시온(Alessia Sion),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장 카밀라 하니 압둘 할림(Kamilia Hani Abdul Halim), 카마탄축제위원회 의장 조안나 빈티 키팅안(Joanna Binti Kitingan), 전통공연단 10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보성다향대축제 개막식, 전통공연, 교류 전시 개막식, 문화관광 간담회 등에 참여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해 보성산 말차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공식 출시된 것을 계기로 시작됐으며, 차 문화 산업과 관광 자원을 중심으로 한 상호 협력 모델을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보성군은 오는 5월 말 사바주에서 열리는 카마탄축제에 '보성 홍보관'을 설치해 보성의 차 문화와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교류의 물꼬를 틀 계획이다.



◇ 보성군, 장애인 사회참여 자조 모임 운영

맞춤형 건강‧여가 프로그램으로 장애인 자립 역량 강화


보성군, 장애인 사회참여 자조 모임 운영

▲보성군 보건소에서 스마트 운동 처방 솔루션 리얼피티를 활용한 재활운동교육을 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역 장애인의 건강한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해 5월부터 8월 중순까지 '장애인 사회참여 자조 모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자조 모임은 보성군 보건소에서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15명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건강 증진과 사회적 교류를 함께 다루는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원예치료‧공예 활동 등 정서 지원 프로그램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치매 예방 교육 △금연‧절주 교육 △스마트 재활 운동 등 신체‧정신 건강을 아우르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로 마련됐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자조 모임을 통해 지역 장애인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넓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앞으로도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건강 형평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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