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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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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보성군 , 고흥군 소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05.07 07:50

◇ 보성군,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 판소리 고수 경연대회 성료

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에 '한단영', 명고부 장관상에 '김강유'


판소리의 울림과 고수의 북소리로 축제 현장 뜨겁게 달궈


보성군,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 판소리 고수 경연대회 성료

▲창부 대상인 대통령상은 한단영(38세, 여) 씨가 트로피와 상금 4천만 원과 함께 수상했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2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27년 역사상 처음으로 300명대를 넘어 전국 319명의 소리꾼과 고수가 경연에 참여하며, 역대급 호응과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판소리 5대 가(歌) 중 하나인 서편제의 발상지 보성에서 열리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지역의 예술혼과 민족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주요 경연은 보성군문화예술회관과 보성판소리성지에서 진행됐으며, 조상현 국창의 특별 공연 및 역대 대통령상 축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은 수준 높은 소리와 북소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올해 명창부 대상(대통령상)은 한단영(38세, 여) 씨가 수상했으며, 트로피, 상금 4천만 원과 함께 명실상부한 차세대 명창의 자리에 올랐다. 명고부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영예는 김강유(25세, 여) 씨가 차지했다.


또한, 故 성창순 명창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 신설된 '성창순 명창상'은 유족회 후원으로 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다은(34세, 여) 씨에게 수여됐다.


채희설 서편제보성소리축제추진위원장은 “판소리의 본고장 보성에서 열리는 서편제보성소리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소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앞으로도 보성의 소리를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의 감동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눌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웃음 만점! 보성군,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 성황리에 마쳐

온 가족이 함께하는 오감만족 어린이 날, 체험·공연·놀이마당 가득


웃음 만점! 보성군,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 성황리에 마쳐

▲한국차문화공원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무궁화 꽃이 피던 날' 게임을 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5월 5일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어린이날 행사가 재미와 감동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보성군 어린이날 추진위원회(단미회 대표 박미영) 주관으로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와 연계해 3천여 명 이상의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한 대규모 가족 축제의 장이 됐다.


행사장에는 △녹차 비누 만들기, △차밭 보물찾기, △그랜드 티파티, △차밭 가족사진 촬영 등 보성다운 자연·문화 체험이 곳곳에 펼쳐졌고 △에어바운스, △비눗방울 놀이터, △풍선 놀이터가 운영돼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특히, 시간대별로 진행된 △추억의 근대 5종 게임(딱지치기, 비석 치기, 공기놀이, 팽이 돌리기, 제기 차기)와 △무궁화 꽃이 피던 날, △둥글게 둥글게, △OX게임 등은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놀이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끌며, 가족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어린이날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버블쇼, △저글링쇼, △댄스 퍼포먼스, △풍선 삐에로 공연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가족 모두의 웃음을 이끌어냈으며, 보성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나무 퍼즐블럭' 기념품은 세대 간 정을 잇는 특별한 선물로 큰 감동을 전했다.


박미영 어린이날 추진위원장은 “아이들은 우리의 보배이고 희망이다."라며 “앞으로도 오늘처럼 온 가족이 웃을 수 있는 꿈과 행복이 넘치는 보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지역 손맛으로 만든 착한 먹거리 축제 실현

바가지요금 NO! 군민이 직접 만들고, 정직한 가격으로 내놓는 먹거리 부스 운영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지역 손맛으로 만든 착한 먹거리 축제 실현

▲보성문화예술회관 일원에 열린 보성주막집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가 '믿고 먹는 축제'로 호평받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착한 가격에 푸짐한 양, 믿을 수 있는 재료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으며, 보성이 만든 보성 음식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축제 시작 전부터 판매 부스 12곳을 대상으로 '먹거리 시식회'를 열고, 맛·위생·가격 대비 만족도 등을 사전 점검을 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축제장에는 새마을부녀회의 '닭발 볶음, 제육 볶음', 반나미스 브레드의 '녹차쌀국수, 월남쌈', 노산마을의 '해물 부침, 도토리묵', 새금복식당의'다슬기비빔밥, 다슬기 된장국' 등의 지역 어르신들의 손맛이 느껴지는 메뉴로 인기몰이를 했다.


또한, 엄마분식의 '김밥,떡볶이' 달빛상점의 '쌀소금빵, 에그타르트', 꽃밥차차차의 '꽃비빔밥', 탑피자의 '피자, 오븐구이치킨', 오감만족의 '닭강정, 치킨탕수육'. 국민카페의 '와플', 유성분식의'핫도그, 소떡소떡' 등 다양한 연령층의 입맛을 만족시키는 메뉴도 가득하다.


특히, 보성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인정'은 녹차를 먹고 자란 녹돈으로 만든 '녹돈가스, 녹돈불고기떡볶이, 녹돈부리또' 등 청년층을 겨냥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메뉴들은 '지역축제 수용태세 개선 및 남도음식거리 명품화사업'으로 보성군이 김민지 영양사와 함께 진행한 신메뉴 개발 교육을 통해 탄생했으며, 지역 상권과 축제를 동시에 살리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 '제20회 보성녹차마라톤' 역대급 흥행, 전국 마라토너 1만 명 집결!

대한민국이 뛰었다, 보성이 들썩였다! 전국 마라토너 총출동!


'제20회 보성녹차마라톤' 역대급 흥행, 전국 마라토너 1만 명 집결!

▲보성녹차마라톤대회 참가 선수들의 발걸음이 시작되었다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3일 10,000여 명의 전국 동호인 마라토너와 군민들이 참여한 '제20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48회 보성통합대축제(5.2. ~ 5.6.)'가 개최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보성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보성군마라톤연합회,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했으며 풀, 하프, 10km, 5km 4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20년의 전통을 지닌 전국 규모 대회로, 보성강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완만한 경사 덕분에 마라톤 동호인들 사이에서 '전국 마라토너의 성지'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올해는 케냐 국적의 전문 마라토너들이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하고, 김철우 보성군수와 문금주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주요 내빈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전설의 마라토너 이봉주, MBN <뛰어야 산다> 출연진인 션, 이영표, 양세형, 배성재, 허재 등이 참여했으며, 그 외에도 오는 5월 22~24일 열리는 밀양강 오딧세이 실경 멀티미디어쇼 <칼을 품고 슬퍼하다>의 주연 배우 송일국과 아들인 대한‧민국‧만세가 함께 달려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번 대회에서는 코스별 1위부터 5위까지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풀코스 남자 부문에서는 심진석 씨가 2시간 31분 20초 92, ▲여자 부문에서는 이정숙 씨가 3시간 11분 28초 90의 기록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의 안전을 위해 보성자율방범연합회, 보성경찰서와 협업해 총 67개소에 150여 명의 교통안전 인력을 배치하고 관내 중‧고등학생 자원봉사자 160여 명과 보성군 여성자원봉사협의회 등 행사장 내 관리 인력 170여 명을 배치해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이광수 보성군체육회장은 “차향 그윽한 5월의 봄날에 길게 이어진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길을 전국 마라토너들과 함께 뛸 수 있어 기쁘다."라면서 “이번 대회가 도전과 성취의 기쁨은 물론, 군민과 참가자의 건강을 지키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보성군에서 촬영된 MBN 예능 <뛰어야 산다>는 오는 5월 24일 저녁 8시 20분과 5월 31일 저녁 8시 20분, 총 2회에 걸쳐 방영되며, 보성의 아름다운 풍경과 대회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 철쭉이 피면 보성군으로! 5만여 명 발길 이끈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5만 명이 반한 봄빛 능선, 눈부신 바다 '일림산' 연분홍 대장관


철쭉이 피면 보성군으로! 5만여 명 발길 이끈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보성군 일림산 전경 제공=보성군

보성=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보성군은 지난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웅치면 일림산 일원에서 개최된 '제21회 일림산 철쭉문화행사'가 역대 최다인 5만여 명의 방문객과 함께 성황리에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림산철쭉문화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손석의)가 주최했으며, 철쭉 개화 시기와 맞물려 전국의 상춘객들이 대거 몰리며 보성의 봄철 대표 축제로서 주목받았다.


해발 667m의 일림산은 호남정맥의 끝자락이자 남해를 조망할 수 있는 명산으로, 산 전체 150ha를 뒤덮은 연분홍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로 유명하다.


철쭉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산책길과 푸른 바다 풍경이 어우러진 절경은 올해도 수많은 관람객에게 잊지 못할 봄날의 추억을 선사했다.


4일 군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례 행사는 일림산 정상에서 푸르미예술단의 사물놀이와 함께 열렸으며,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한중길 웅치면민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축제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행사장 입구에는 철쭉 포토존,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목공 놀이 체험, 편백나무 자르기, 차나무 화분 만들기, 보성 특산물 판매장 등이 운영돼 관람객의 오감을 만족시켰으며, 연일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일림산 철쭉문화행사'는 매년 5월 초 철쭉 만개 시기에 맞춰 열리며, 가족 나들이, 봄꽃 관광을 즐기기에 최적의 생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고흥 김, 동남아시아 넘어 중동까지…글로벌 수출 확대 나선다

올해 10월 말까지 780만 달러 수출, 협약 금액 500만 달러 초과 달성


고흥 김, 동남아시아 넘어 중동까지…글로벌 수출 확대 나선다

▲고흥군은 지난 2일 마른김 생산업체인 어업회사법인 희망김에서 고흥 김 수출 상차식을 갖고, 인도네시아 수출을 본격화했다 제공=고흥군

고흥=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2일 마른김 생산업체인 어업회사법인 희망김에서 고흥 김 수출 상차식을 갖고, 인도네시아 수출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3월 고흥군 농수산물 수출개척단과 자바슈퍼푸드(인도네시아 식품가공 기업) 간 체결한 고흥 김 수출 500만 달러 수출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100만 달러(한화 약 14억 5천만 원) 규모의 고흥 김 60톤이 인도네시아로 수출됐다.


고흥 김을 수입한 자바슈퍼푸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소재를 둔 농수산물 식품가공 기업으로 고흥 김을 활용해 김스낵, 김자반 등을 생산하고 현지 대형 쇼핑몰 등에 납품할 예정이다. 특히, 고흥 김과 인도네시아 참치에서 추출한 가쓰오부시가 결합한 김자반은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흥군은 협약 체결 이후, 고흥 김의 안정적인 수출을 위해 자바슈퍼푸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 결과 이번 물량까지 140톤, 270만 달러가 수출됐으며, 올해 10월 말까지는 260톤, 510만 달러가 추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협약 금액인 500만 달러를 초과해, 총 780만 달러 규모로 인도네시아로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상차식은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을 타켓으로 한 고흥 김의 본격적인 수출 시작을 의미한다"며,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우리 김의 우수성을 알려 동남아시아 전역과 중동, 인도까지 진출할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고흥 김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중요한 해외 시장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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