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은 지난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과 안정적 근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폈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영농철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
정선군은 지난 2023년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024년 한 해 동안 라오스에서 439명, 결혼이민자의 본국가족 59명 등 총 498명의 외국인근로자를 도입해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가를 실질적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는 필리핀 바왕시와도 새로운 협약을 맺고, 예미농협을 통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31명을 추가 도입함으로써 근로자 도입국의 다변화를 꾀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라오스와 필리핀 양국과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근로자 수급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있다.
2025년에는 총 58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구성은 라오스 근로자 470명, 필리핀 근로자 31명, 결혼이민자 본국가족 84명으로 다양하다. 군은 작목별 농작업 수요에 맞춰 이들을 3단계로 나누어 배치 중이다. 1차로 4월 초 라오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과 안정적 근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스 근로자 166명을, 2차로 4월 말 라오스 200명과 필리핀 31명을, 3차로는 5월 중순 추가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고령 또는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제도는 작업 지속이 어려운 농가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예미농협을 통한 공공형 인력 운영은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농가의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정선군은 외국인근로자들의 지역 정착과 안정적 근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도 병행하고 있다. 지역 내 병원과 협약을 통해 진료비와 응급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EMS 국제우편 발송비, 통역인력 배치, 24시간 SNS 민원 접수 등 언어 및 생활 적응을 위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입국 당일 기부의류를 제공하는 등 큰 일교차에 대비한 세심한 배려도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정선군은 결혼이민자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본국가족 84명을 수시 초청함으로써 가족단위 인력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전상근 군 농업정책과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농촌일손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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