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유홍림 서울대 총장(왼쪽) 20일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 업무협약(MOA) 서명. 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관내 비개방 수목원인'서울대 관악수목원'이 지난 1967년 조성 이후 58년 만에 시민에게 전면 개방된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20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를 위해 법적 효력이 있는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서울대의 관악수목원 내 617만㎡ 중 안양시 소재 구역 90만㎡ 대해 국유재산 무상양여 취득을 추진하고, 취득한 구역은 일반인 통행을 제한하지 않고 전면 개방키로 했다. 다만 관악수목원 연구 및 교육 목적을 위한 일부 공간(5만㎡)은 개방에서 제외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유홍림 서울대 총장(왼쪽) 20일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 업무협약(MOA) 체결. 제공=안양시
이번 개방은 안양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실현하고,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이해와 체험 및 교육, 건강 증진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안양시와 서울대가 뜻을 모은 결실이다.
서울대는 국유재산인 관악수목원 내 안양시 소재 구역 90만㎡에 대해 교육부 및 기획재정부에 무상양여를 신청할 계획이다.
개방 시기는 교육부 및 기획재정부가 무상양여를 승인하는 즉시로 이뤄지며, 이르면 올해 봄에 전면 개방이 가능할 것으로 안양시는 전망했다.
▲안양시-서울대 20일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 업무협약(MOA) 체결. 제공=안양시
이와 함께 탐방객 혼란을 막고 안양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관악수목원 명칭을 '서울대 안양수목원'으로 변경하기로 합의했다. 서울대는 올해 말까지 관련 내부 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안양시와 서울대는 국유재산 무상양여 및 관악수목원 개방을 위해 지난 2018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2022년 4월 교류협력협약(MOU)을 맺고 작년까지 총 6차례 시범개방을 실시해 약 30만명이 다녀갔다.
향후 안양시와 서울대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악수목원 생태적 가치를 보호하면서도 시민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개방 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전면 개방 일정이 정해지면 시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안양시-서울대 관계자 20일 '서울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 및 국유재산 무상양여 업무협약(MOA) 체결 후 환담. 제공=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시민과 약속한 대로 천혜의 자연 자원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사계절 숲의 정취를 만끽하고 힐링할 수 있도록 서울대와 상호 협력해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총장은 “이번 개방으로 안양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고 다른 국립수목원을 참조해 안양시와 지속 협의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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