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사전판매하는 한국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 2종. 사진=조하니 기자
외국계 담배기업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브랜드 '아이코스' 신제품을 전격 장전하고 새해 벽두부터 국내 담배 1위 KT&G를 향해 공격 포문을 열었다.
필립모리스의 신제품은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i)'로 기존 시리즈에 없던 각종 성능을 탑재해 담배 토종기업 KT&G에 빼앗긴 한국시장 수요를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신제품 기자 간담회에서 윤희경 대표이사는 “2023년 말 기준 아이코스 연간 순 매출이 일반 담배인 말보로를 넘어섰다"면서 “일반 담배에서 비연소 제품으로의 전환에 집중하며, 비연소 제품 카테고리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곧바로 이달 7일부터 사전 판매하는 신제품은 프리미엄형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 프라임'와 기본형 '아이코스 일루마 아이' 2종이다.
두 기기 모두 기존 제품에 적용했던 가열 방식의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탑재됐다.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20회 이용 가능하며, 기존 테리아·센티 스틱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아이 프라임은 12만9000원, 아이는 8만9000원이다.
제품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신규 기능도 더했다. 남은 배터리 잔량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터치 스크린'은 물론, '일시정지 모드'를 도입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패턴을 분석해 최대 6분 간 4번의 추가 흡입도 즐길 수 있는 '플렉스 퍼프' 기능도 눈길을 끈다.
이홍석 한국필립모리스 비연소 제품 부문 디렉터는 “새로 도입한 기능은 이미 경쟁사 일부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지만, 여태껏 3가지 기능을 한 번에 탑재한 제품은 없다"면서 “특히, 일시정지 모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최대 3회 연속 흡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아이코스 신제품 기자간담회에서 윤희경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히니 기자
한국필립모리스가 전자담배로 대변하는 비연소 제품 육성을 피력하는 이유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글로벌 차원의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해서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순 매출에서 비연소 제품 비중만 38%를 차지할 만큼 중요도도 높다. 오는 2030년까지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은 전체 제품 매출의 3분의 2이상을 비연소 제품으로 창출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가운데 한국은 글로벌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중 상위 5위권에 속한 데다, 빠르게 신제품을 받아들이는 얼리어답터 소비 성향도 강해 회사 입장에서 주목도가 높은 지역이다. 2017년 5월 한국에 아이코스를 첫 선보인 후 2023년 말 기준 회사 매출 물량의 40% 이상이 비연소 제품에 집중될 만큼, 카테고리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다만, 시장 2위로 내려앉은 순위권 반등을 위해 한국필립모리스는 이번 신제품 흥행이 어느 때보다 긴요하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017년 5월 국내 시장에 아이코스를 첫 선보인 이래 주도권을 유지해왔지만, 2022년 KT&G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업계 추정대로라면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KT&G의 릴과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는 각각 40%대의 비중을 차지하며 2강을 형성하고 있으나, KT&G가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고 있다. 파이는 미미하지만 BAT로스만스(글로)·JTI코리아(플룸) 등 후발 주자들도 추격 속도를 높이는 분위기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점유율 확보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뚜렷한 목표치를 제시하기보다 당장에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윤 대표는 “기업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점유율은 중요하다면서 "다만, 점유율은 소비자 선택에 맡겨야 하고, 이를 위한 전략으로 비연소 제품 전환에 집중하며 기술력과 과학적 입증에 힘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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