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종환

axkjh@ekn.kr

김종환기자 기사모음




작년 건설업 매출액 500조원 돌파 ‘역대 최대’…계약액은 5년만에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12.17 15:59

통계청, 2023년 건설업 조사(기업실적 부문) 발표

서울시의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

▲서울시의 재건축 아파트 공사 현장 모습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50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선행지표 격인 건설계약이 5년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향후 매출 감소를 예고했다.


1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건설업 조사(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작년 건설업 매출액은 506조7000억원으로 전년보다 9.9%(45조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 2022년(12.4%)보다는 증가폭이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 -1.9% 감소했던 건설업 매출액은 2021년 3.4% 늘며 반등한 뒤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이 328조8000억원으로 12.4%(36조3000억원) 늘었고, 전문직별 공사업도 177조9000억원으로 5.6%(9조5000억원) 증가했다.


건설 수주계약이 매출로 이어지는데 대략 1~2년 소요된다는 점에서 최근의 건설업 부진과는 다소 시차가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계약액은 지난 2023년 298조원으로 전년보다 12.1%(41조원) 감소하면서 2018년(-4.5%) 이후로 5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건설경기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수주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임금과 원자재 가격 등도 오르면서 건설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년 -1.9% 감소했던 건설업 매출액은 2021년 3.4% 늘며 반등한 뒤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종합건설업이 328조8000억원으로 12.4%(36조3000억원) 늘었고, 전문직별 공사업도 177조9000억원으로 5.6%(9조5000억원) 증가했다.


건설 수주계약이 매출로 이어지는데 대략 1~2년 소요된다는 점에서 최근의 건설업 부진과는 다소 시차가 있다.


건설계약액은 지난 2023년 298조원으로 전년보다 12.1%(41조원) 감소하면서 2018년(-4.5%) 이후로 5년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건설경기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수주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임금과 원자재 가격 등도 오르면서 건설 비용이 크게 늘어난 결과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