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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클은 헌 옷 수거함을 찾거나 고물상을 방문할 필요 없이, 집에서 비대면으로 헌 옷을 보내고 해당 금액을 정산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지 않는 옷을 편리하게 처분하면서 동시에 경제적인 이득도 취할 수 있어 이용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리클은 수거량을 비롯해 회원 수, 매출 등 대부분의 지표가 작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으며, 리클이 하루 동안 전국에서 수거하는 헌 옷의 양은 약 40톤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양의 헌 옷을 수거하는 ‘국민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1년 서비스를 오픈한 해의 11월의 수거량은 6톤이었으나, 3년 뒤 24년 11월에는 600톤이상을 수거하고 있어 3년사이 100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셈”이라고 덧붙였다.
리클이 지금까지 수거한 옷의 무게는 약 500만 kg에 달해 이는 만리장성 건축에 사용된 벽돌의 무게를 넘어선다. 재사용된 의류를 통해 매립 및 소각 대신 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발생한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는 산림연구소 기준 연간 약 2만 4,750톤으로 추산된다.
패스트패션은 대량생산과 빠른 트렌드 변화로 인해 저렴한 가격의 의류를 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빠르게 증가하는 의류 폐기물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 의류 폐기물은 다양한 소재의 혼합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렵고, 80% 이상이 매립되거나 소각되고 있는 실정이다.리클의 사업 모델은 패스트패션이 야기하는 환경 문제를 완화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클은 헌 옷을 전량 재사용하는 방법으로 옷의 순환 주기를 늘리고 있다. 헌 옷을 다시 수선해 재판매하거나 재사용 연구를 통해 건축 자재 등의 자원으로 활용한다면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서 경제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리클을 이용하는 고객 중 상당수는 서비스에 대해 가장 만족하는 이유로 의류 선순환 구조로 인한 탄소 저감 효과를 꼽았다.
리클 양수빈 대표는 “비대면 헌 옷 수거 서비스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한 번 서비스의 편의성을 경험한 고객들은 지속적으로 리클을 다시 찾고 있다”라며 “리클은 향후 수익 구조 개선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환경 보호와 경제적 혜택을 동시에 추구하는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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