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분양 가구 수가 1만 가구에 육박하면서 시장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픽사베이
경기도 미분양 가구 수가 1만 가구에 육박하면서 시장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과 연접해 준서울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미분양 가구가 전무하고 가격이 뛰는 반면, 경기 외곽 지역은 미분양 가구 적체와 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23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경기의 미분양 가구는 9956가구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1080가구 증가한 가구 수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미분양 가구를 보유하고 있던 대구(9738가구)를 제친 수치다.
지역별 미분양 가구 수를 살펴보면, 서울 접근성이 떨어진 지역일수록 미분양 가구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수도권 외곽 지역인 평택, 이천, 안성은 경기 미분양 가구의 약 60%(5968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서울과 연접한 광명, 과천, 구리 등 준서울권은 미분양 가구가 전무하다.
통상적으로 미분양이 많다는 것은 공급 대비 수요가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다 보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평택이 -0.47%로 낙폭이 가장 컸으며, 이천(-0.22%), 안성(-0.2%)도 하락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 옆세권인 과천(1.56%), 성남(0.85%), 안양(0.54%), 광명(0.29%)이 큰 폭으로 오른 것과 상반된 결과다.
이렇다 보니 수요가 두터운 지역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일례로 광명의 경우 지난해 쏟아진 분양물량으로 미분양 적체가 우려됐지만,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토대로 수요가 몰리면서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24년 1월 분양)', '트리우스 광명('23년 10월 분양)' 등 기분양 단지들이 완판 소식을 알렸다. 또, 안양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24년 3월 분양)'가 지난 7월 완판에 성공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미분양은 시장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은 내 집 마련 전에 꼭 확인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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