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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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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에코프로머티, 2대 주주 지분 블록딜 소식에 급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1 09:26
에코프로머티 CI

▲에코프로머티 CI

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 2대 주주가 지분을 대거 블록딜로 처분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아직 팔 수 있는 지분이 더 남아있어 오버행에 대한 우려가 짙다.


21일 오전 9시 20분 에코프로머티는 전날보다 9.61% 떨어진 99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급락은 블록딜 소식 때문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에코프로머티의 2대 주주인 블루런벤처스(BRV)가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해당 지분은 지난 17일 보호예수가 해제된 물량이었다.


규모는 약 1억5000만달러(약 2041억원) 규모며 지분율 기준으론 약 3.2%다. 가격은 이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율이 적용된 주당 9만3657원으로 전해졌다.


이번 블록딜 이후에도 BRV는 약 21.5% 수준의 에코프로머티 지분을 보유 중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지분도 어떠한 형태로든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로 BRV 외에도 IMM인베스트먼트와 일부 개인 주주들의 지분도 이번에 보호예수가 풀렸다. 총 562만4990주로 지분율로는 7.9%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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