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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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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소주 덜 팔려도 켈리가 이끌어 [현대차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6 08:51
하이트진로 CI

▲하이트진로 CI

하이트진로가 주류 업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 효과 덕분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트진로의 지난 1분기 매출은 영업이익은 4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9% 증가했다"며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으로 목표주가를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1분기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맥주 시장은 평범한 수준이었으나, 켈리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판매량도 성장했고 전년 대비 마케팅비를 축소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소주는 소비 감소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시장이 역성장하며 동사 판매량도 5~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하반기 다시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가격 인상 효과로 인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되고, 광고선전비를 지난해 1분기 582억원에서 올해 1분기 465억원으로 줄였다"며 “이익 측면에서는 이같은 마케팅 비용 축소 기조 덕분에 2분기 이후에도 개선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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