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병원 전공의 전용공간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1분기에 지난해보다 호전된 실적을 올리며 올 한해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지난 2월 말 시작된 의료파업 여파가 2분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여 제약업계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제약사들이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잇따라 공시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공시한 올해 1분기 잠정실적 자료에서 별도기준 1분기 매출 2966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0.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웅제약의 역대 1분기 최고 실적으로, 대웅제약 3대 대표제품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 신약 '엔블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성장이 지속된데 힘입은 결과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1개 품목당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 4037억원, 영업이익 76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8%, 27.9% 증가하는 호실적을 보였다.
이는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 패밀리' 등 주력제품의 성장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선전 덕분으로 분석된다.
보령은 연결기준 매출 2336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6%, 2.2% 성장했고, HK이노엔은 매출 2126억원, 영업이익 173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15.0%, 영업이익은 206.0% 성장하는 깜짝실적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 전통 제약사 매출 1, 2위를 차지했던 유한양행과 종근당은 동반 부진의 모습을 보였다.
유한양행은 별도기준 1분기 매출 4331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8.4% 감소했다.
종근당 역시 별도기준 1분기 매출 3535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 11.0% 감소했다.
제약업계는 지난 2월 하순 시작된 의료파업의 여파가 2분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통상 제약사와 병원간 의약품 공급계약은 분기 단위로 진행돼 이번 의료파업의 영향이 1분기 실적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았다.
그러나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전체 원외의약품(환자가 의사 처방 후 약국에서 조제한 의약품) 시장은 전년동월 대비 조제건수는 6.4%, 조제금액은 3.9% 감소했다.
의료기관 유형별로 봐도 전공의 집단사직 여파가 큰 상급종합병원(-3.7%)과 종합병원(-4.2%)은 물론 병원(-5.7%), 의원(-3.7) 모두 조제금액이 지난해 3월보다 줄었다.
또한 고혈압, 당뇨 등 지속적으로 처방받아야 하는 만성질환 처방약보다 항생제 등 응급약의 감소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액, 마취제, 진통제 등 수술용 의약품과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의 매출 비중이 큰 제약사들의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상외로 의료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주요 품목의 경우 2분기에 두 자릿수 매출 감소도 우려된다"며 “의-정 갈등이 조속히 타결돼 의료계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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