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06일(금)
에너지경제 포토

송기우

kwsong@ekn.kr

송기우기자 기사모음




항공계열 취업 희망자, 성적 미반영 전문학교에 문의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1 16:31
항공계열 취업 희망자, 성적 미반영 전문학교에 문의 증가

최근 항공 수요 회복으로 국내 항공사들이 신규 인력 확충에 나서며, 증가하는 채용 수요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최근 다양한 항공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항공분야 전망이 밝게 점쳐지고 채용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항공계열 전공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코로나 엔데믹 후 항공 관련 학과의 경쟁률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며 “4, 5, 6, 7등급 중하위권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항공 특성화 전문학교에도 많이 진학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에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고등학교 졸업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예비 신입생과 2024학년도 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항전은 현재 항공정비, 항공조종, 항공서비스 계열 내 총 7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항공정비 계열과 항공서비스 계열은 2년 과정으로, 항공조종과정은 3년 과정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후에는 교육부 장관 명의의 2·4년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한항전은 지난해에 '전기항공기(UAM) 정비 과정'을 항공정비 계열 내 신설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해당 과정은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K-UAM 사업 트렌드에 맞춘 전공심화 과정으로, 새로운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전기항공기정비사 인력을 적극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올해 개교 34주년을 맞이한 한항전은 국토교통부 지정 항공종사자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격증 취득, 수준별 외국어 교육, 취업 연계형 산학실습, 1:1 면접 코칭과 인성교육 등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실무형 항공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 지정 조종전문교육기관인 울진비행훈련원과 GFA 등이 소속된 글로리아항공의 계열사로 다양한 항공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한항전 관계자는 “등록기간 내 접수 및 등록을 완료하는 예비 신입생에게 특별장학금 1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각종 장학금과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 학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입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입학상담과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