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강남구 동녘에서 열린 시음회에서 박형선 오비맥주 한맥 브랜드매니저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오비맥주가 지난 2020년 쌀로 만든 'K-라거'를 표방하며 선보인 맥주 브랜드 '한맥'을 띄우기에 나섰다.
출시 이후 쌀 원료의 이슈로 눈길을 끌었지만 그동안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자 최근 맥주업계의 대세인 '거품 마케팅'을 반영한 신제품을 내놓고 한맥 붐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오비맥주는 26일 서울 강남에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生' 출시 기념 시음회를 열고 사업 계획을 밝혔다. 최근 롯데아사히주류·카브루 등 경쟁사들이 맥주 거품을 키워드로 한 신제품을 쏟아낸 데 발맞춰 리뉴얼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生'은 2021년 첫 선보인 한맥의 생맥주 버전으로, 오비맥주가 생맥주로 거품맥주 경쟁에 참전한 것은 소비자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박형선 한맥 브랜드매니저는 “통상 소비자들은 생맥주를 비교적 고품질의 맥주로 여기고 있다"면서 “특히, 이를 전용잔에 마셨을 때 가장 맛있다는 반응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거품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답게 기자재에도 차별화를 꾀했다. 자체 개발한 전용 디스펜서·타워에 특수제작된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생크림처럼 밀도 높은 거품을 구현하고, 맥주의 산소 접촉을 최소화해 신선도와 맛 모두 첫 모금 때 그대로 유지된다는 설명이었다.
▲윤정훈 한맥 대표 브루마스터가 '엑스트라 크리미생' 제품에 접목된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자
윤정훈 대표 브루마스터는 “거품의 기포 크기가 큰 일반 맥주는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면서 기포 사이로 탄산이 빠져나가며, 중력 영향으로 거품도 가라앉게 된다"면서 “반면에 엑스트라 크리미生 생맥주의 기포 크기는 아주 작아 탄산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막아주고, 기포가 작으면 입에 닿는 촉감도 부드러운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시간이 지나도 거품이 사라지지 않고 서서히 차오르는 시각적 장점도 강조했다. 오비맥주가 '100초 환상 거품'이라 일컫는 이번 신제품의 매력 포인트인데, 전용잔에 따른 후 약 100초가 지나도 잔에서 거품이 흘러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기술력의 비결로 오비맥주는 '핵생성 사이트(Nucleation Site)' 원리를 이용한 전용잔을 꼽았다. 전용잔 하단에 레이저로 미세한 스크래치를 내는 방식으로 그 틈에 맥주가 닿으면 기포가 많이 발생하는 수순이다.
한맥은 2020년 오비맥주가 쌀로만 만든 K-라거를 표방하며 시장 테스트에 돌입한 맥주다. 약 1년 앞서 출시된 하이트진로 '테라'의 대항마라는 시각이 우세했으나 별다른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FIS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점 매출 기준 상위 10위권에 테라는 오비맥주 카스에 이어 2등을 기록했으나 한맥은 순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오비맥주는 이번 한맥 생맥주 중심으로 유흥시장에서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해 입점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박형선 한맥 브랜드매니저는 “4월에 배우 겸 가수 수지를 전면에 내세운 신규 TV광고 공개와 함께 오프라인 팝업 매장도 운영할 예정"이라며 “입점 매장 수도 현재 100여 곳에서 연내 10배 더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용 디스펜서로 추출한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生. 사진=조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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