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AFP/연합뉴스
'비트코인 화폐화'로 널리 알려진 중미 엘살바도르에서 나이브 부켈레(42) 대통령이 '재선 절차'를 밟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대통령선거 투표가 4일(현지시간) 오전 7시 개시돼 유권자들이 1670여곳에 마련된 각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번 대선에는 총 6명이 출사표를 던졌지만, 부켈레 대통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80%에 육박하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해 손쉽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켈레 대통령은 강력한 갱단 척결 의지로 살인사건 발생률(2015년 105.2건→2023년 2.4건·인구 10만명당)을 극적으로 떨어트리면서, 레임덕은커녕 아이돌 같은 인기몰이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2019년 대선에서 중도우파 성향 제3당 후보로 출마해 30년간 이어진 양당 체제를 깬 그는 소셜미디어로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설파하거나, 취임 첫해 유엔총회 연단에서 스마트폰을 꺼내 셀피를 찍는 등 독특한 행보를 보였다.
취임 초반 좌우 양당이 장악했던 국회에 출석할 때는 무장 군경을 대동하고, 수감자들을 속옷만 입힌 채 빼곡히 포개 앉힌 모습의 사진을 수시로 공개하는 등 때론 선을 넘는 모습도 서슴지 않았다.
해외에 특히 잘 알려진 행보는 국가 예산을 동원한 비트로인 투자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까지 지정하는 등 경제난 극복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친 암호화폐 정책을 피고 있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투자 손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사설 웹사이트 나이브트래커를 보면, 이 나라는 투자액 약 1% 이득을 보고 있다.
다만 구금 중 사망과 고문, 무고한 일반인에 대한 무분별한 체포, 영장 없는 가택 수색 등 부켈레 대통령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한 비판도 크다.
재선 도전도 각종 논란 속에 진행됐다. 이 나라 헌법에 “6개월 이상 대통령으로 재임한 사람은 10년 이내에 다시 출마할 수 없다"는 대통령 연임 금지 조항이 있어서다.
부켈레 대통령은 그러나 친(親) 부켈레 성향 대법원 헌법재판부로부터 “재선은 가능하다"는 유권 해석을 받아냈다. 이어 임기 만료 6개월 전 휴직이라는 '꼼수' 같은 전략을 꺼내 들었다.
여대야소 국회 역시 부켈레 대통령에 유리한 쪽으로 선거법 조항을 폐지하기도 했다.
대선과 함께 국회의원 총선거도 이날 함께 치러졌다.
앞서 지난해 엘살바도르에서는 국회의원 정수를 기존 84명에서 60명으로 30%가량 줄였다.
대통령 임기는 5년, 국회의원 임기는 3년이다. 이 때문에 엘살바도르에서는 15년 만에 대선과 총선을 같은 날 진행하게 됐다.
엘디아리오엘살바도르를 비롯한 현지 매체는 총선에서도 여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날 선거 결과는 투표 종료 시각(오후 5시) 이후 2∼3시간 뒤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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