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사옥 입구. 사진=연합뉴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카카오로 나타났다. 2위는 SK하이닉스로 집계됐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지난해 12월 31일 대비 목표주가가 가장 많이 상향된 종목은 카카오로 조사됐다.
카카오 목표주가는 지난해 말 6만2783원에서 지난달 말 6만9458원으로 10.6% 상향 조정됐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목표주가를 상향한 이유에 대해 “금리 인하 시 광고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1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가 두 번째로 많이 상향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목표주가는 지난해 말 15만6955원에서 지난달 말 16만7913원으로 6.9% 올랐다. 이는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3위는 메리츠금융지주로 나타났다. 목표주가는 6만9000원에서 7만2750원으로 5.4% 올랐다. 운용·이자 관련 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으로 투자 매력이 커진 점이 영향을 줬다.
상승률 4위에는 삼성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 목표주가는 9만1917원에서 9만4217원으로 2.5% 올랐다. 5위는 NAVER로 금리 인하,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대감 등에 힘입어 28만6909원에서 29만500원으로 1.2% 올랐다.
이외에도 배당 등 주주환원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신한지주(4만5944원→4만6375원)와 하나금융지주(5만4275원→5만4417원)의 목표주가도 줄줄이 상향 조정됐다. 이들의 상승률은 각각 6위와 9위였다.
반면 이차전지 종목의 목표주가는 전기차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 등에 줄줄이 하향 조정됐다.
특히 삼성SDI의 목표주가는 지난해 말 74만2273원에서 61만4762원으로 17.1% 내렸다. 하락률 기준 1위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이 59만7261원에서 52만409원으로 12.8% 내리며 두 번째로 하락폭이 컸다.
아울러 포스코퓨처엠(43만7619원→39만8000원), LG화학(70만8947원→65만6667원) 등 다른 이차전지 종목 목표주가도 각각 9.0%, 7.3% 내리며 하락률 상위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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