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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CI |
카나리아바이오엠은 23일 장 마감 뒤 K-OTC에 우앤컴퍼니와 에쓰씨엔지니어링의 지분 취득 결의가 취소됐다고 공시했다. 취소 사유는 대금 미납으로 인한 계약 취소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난해 5월 두 법인의 지분을 인수한다고 공시했었다.
우앤컴퍼니에는 108억원을 들여 구주 60만주를 취득해 지분 65%로 대주주가 될 예정이었으며, 에쓰씨엔지니어링에는 약 51억원을 들여 신주 102만8888주를 확보할 예정이었다.
우앤컴퍼니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의 모회사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지분 취득이 완료됐다면 두 회사의 최대주주가 모두 카나리아바이오엠으로 변경될 예정이었다.
대금 미납으로 이날 열린 에쓰씨엔지니어링 임시주주총회에서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추진하던 이사선임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한편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난 2년간 5차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K-OTC 시장은 과거 2년 이내에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횟수가 6회 이상인 경우 등록이 해제된다. 결국 이번 지분 취득 공시 철회로 카나리아바이오엠의 시장 퇴출이 확정적이다.
k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