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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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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실감미디어 국제 컨퍼런스 성황리 마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9 15:46

중앙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가상융합대학 공동 주최
실감미디어 대중화 위한 ‘캐즘’ 현상 극복, 킬러 콘텐츠 전략 등 발표

중앙대 실감미디어

▲중앙대학교가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 호텔에서 개최한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국제 컨퍼런스 2024’ 전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과 가상융합대학 공동주최로 최근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 호텔에서 개최한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국제 컨퍼런스 2024’가 교육·산업계·학회 관계자들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실감미디어와 콘텐츠 융합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컨퍼런스는 그레그 청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교수와 위정현 중앙대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 강연과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위 단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실감미디어 산업이 ‘캐즘(Chasm)’ 현상에 빠져 있다고 짚었다. 캐즘은 소수의 소비자가 지배하는 초기시장이 일반인이 널리 사용하는 주류시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수요 정체 현상을 뜻하는 용어다.

위 단장은 이러한 진단에 이어 중간 기술과 가격 경쟁력, 킬러 콘텐츠, 차별화 전략 등을 통해 이러한 정체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스웨덴 비에른 플린트베르그 연구원 △일본 바바 아키라 전 도쿄대 교수 △미국 더밀크 손재권 대표 △일본 가도카와아스키종합연구소 미츠노부 우와토코 편집장 △태국 와라우윗 짠차이 교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최미애 디지털교육정책본부·AI 교육기획부장 △독일 말테 베흐만 교수가 발표를 맡았다.

강연자들은 △미국과 일본의 e-스포츠 시장 △다른 산업의 혁신 촉매제로서의 게임 △창의적 디지털 인력 양성을 위한 학습 생태계 △인공지능(AI) 기반 학습지원 시스템: K-6 매쓰매틱스‘ 등의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CES 2024에서 메타버스의 미래 △독일 산업에서의 확장현실(XR) 응용 사례와 미래 전망 등 강연을 통해 해외 실감미디어 트렌드와 시장 분석, 향후 전망 등도 소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후원했으며, 한국문화정보원, (사)한국게임학회, (사)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 (사)콘텐츠경영연구소, (사)콘텐츠미래융합포럼, 가상경제융합포럼도 컨퍼런스 개최에 힘을 보탰다.

위정현 단장은 "실감미디어는 산업은 물론 우리 일상에도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기술이자 시장"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실감미디어 기반 콘텐츠가 우리의 일상과 산업, 비즈니스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진단할 수 있었다. 향후 실감미디어 분야가 나아갈 방향과 전략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공유하고 토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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