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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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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도시 부산도 50세 이상이 인구 절반 육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0 10:26

장노년 인구 153만2천명 ‘초고령사회’…2035년엔 노인만 100만명

부산 장노년통계

▲부산 장노년통계.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우리나라 2대 도시인 부산에 사는 50세 이상 ‘장노년’ 인구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산시가 발표한 ‘2022년 기준 부산장노년통계’를 보면 장노년 인구는 153만2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46.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50∼64세 신중년은 83만명(25.2%), 65세 이상 노인은 70만2000명(21.3%)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자료에 따르면 총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하는 반면 노인 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오는 2035년에는 1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중년 가구 중 1인 가구는 25.9%이고 노인 가구 중 1인 가구는 38.1%로 파악됐다.

장노년의 주된 사망 원인 1위는 암이고 2위는 순환계통의 질환이다.

암으로 사망한 인구는 인구 10만명당 신중년이 162.5명이고 노인이 730.4명이었다.

최근 3년간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수준의 우울감을 경험한 적 있는 장노년의 비율은 매년 증가해 신중년은 8.3%, 노인은 11.4%로 각각 조사됐다.

건강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항으로 신중년, 노인 모두 ‘적절한 식사 및 영양보충’을 1순위로 꼽았다.

월 소득 100만원 미만인 가구의 비율은 노인이 38.4%로 신중년(6.5%)보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 방법으로 장노년의 74.0%가 국민연금을 선호했다.

장노년의 58.0%가 아파트에 살고 25.9%는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거주 형태는 ‘자가’가 69.3%로 가장 많았고 ‘보증금 있는 월세’ 17.5%, ‘전세’ 8.7% 등이었다.

장노년은 여가시간을 주로 ‘TV 시청’(80.6%)과 ‘휴식’(63.0%)으로 보낸다고 응답했다.

장노년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5.9점이었다.

부산시는 작년 2월부터 12월까지 부산에 거주하는 노인과 신중년을 포함한 장노년을 대상으로 인구·가구, 건강, 소득보장, 대인관계, 생활환경, 사회환경 등 8개 분야 100개 통계 항목을 조사했다.

부산장노년통계는 지난 2021년 10월 부산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신규 개발한 통계 지표다.

부산장노년통계 결과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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