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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2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
김 회장은 "지난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계획했던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도 "미국 스페셜티 케미컬 소재업체 Verdant를 인수하고 헝가리에 생분해성 봉합사 공장을 준공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의 초석을 마련한 의미있는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캐시플로우 경영 강화·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가 올해도 꾸준히 가져가야 할 3대 핵심 경영방침"이라며 "새로운 기업미션과 경영철학 등 퍼포스 체계가 완성되면 임직원 모두가 내재화해 변화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삼양그룹은 이날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로고도 선보였다. 이는 그룹 유산 계승과 다음세대를 향한 움직임이 반영됐다. 기존 CI에서 계승한 원과 여기에서 파생된 타원이 서로 다른 방향에서 만나고 교차하는 형태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색과 형태로 만들어 올해 생산되는 제품과 기념 굿즈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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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의 창립 100주년 기념 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