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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혼돈의 시기 이겨내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02 11:06

R&D 확대·해외사업장 협력 강화·안전한 사업장 구현·지속가능한 생존력 확보 등 주문

세아그룹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혼돈이 증폭되고 변화의 바람이 거셀지라도 우리가 쌓아온 역량과 도전정신이 뒷받침 된다면 우리는 이를 거뜬히 극복해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긍정적인 사고로 희망을 품고 도약의 길을 재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국내·외 경기 침체 △자국우선주의 확산 △자원 무기화 △지정학적 리스크 △인공지능(AI) 기술 발달 가속화 등의 변수로 글로벌 통상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거센 외풍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하한 환경도 견뎌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존력’을 확보하고 강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회장은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입지를 다지고 약점은 혁신을 통해 강점으로 키워내야 한다"며 "모든 업무와 다양한 제조공정에서 AI 기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개발(R&D)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했다.

또한 "해외사업장에 대한 유용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경영자원의 지원과 협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시장에서 세아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룹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안전한 사업장 구현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며 "무재해 달성은 회사경영에서 최우선 과제로 중요시하고 있으며 이는 일개 담당 부서의 책임으로만 돌릴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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