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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
내달 1일에는 이 총재가 신년사를 통해 올해 통화정책과 관련해 첫 메시지를 던진다. 한은은 지난 29일 공개한 ‘2024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2%)에 안정될 것이란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장기간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 총재가 매파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4일에는 한은이 ‘3분기 자금순환(잠정)’ 통계를 공개한다. 가계와 기업, 정부 등 경제 주체들이 2분기에 자금을 어떻게 얼마나 조달하고 어디에 운용했는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2분기의 경우 소득 증가세는 주춤한 가운데 부동산 투자가 늘면서 가계 여윳돈(순자금 운용액)이 주식·예금을 중심으로 1년 전보다 24조3000억원이나 줄었다.
자금 운용을 부문별로 나눠보면, 가계의 국내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가 1년 사이 24조600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24조원 이상 급감했다. 주식이나 펀드에서 돈을 뺐다는 뜻이다.
예금 등 금융기관 예치금(28조2000억원)과 보험·연금 준비금(3조3000억원)도 약 11조원, 10조원씩 감소했다.
기업과 정부의 경우 각 투자 부진과 지출 감소의 영향으로 끌어 쓴 자금규모(순자금 조달액)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 3분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졌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기획재정부는 다음 주 중 ‘2024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민생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어떤 정책 처방전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경제정책방향은 통상 12월 중·하순에 나오지만 이번에는 ‘부총리 교체’와 맞물려 일정이 미뤄졌다.
이와 관련, 최상목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9일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제정책방향을 다음주 발표하겠다"면서 ▲ 민생경제 회복 ▲ 잠재리스크 관리 ▲ 역동경제 구현 ▲ 미래세대 정책 강화 등 4대 중점방향을 제시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5일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
서민들이 고금리 장기화로 돈을 더 빌리기 어려워진 가운데 이들의 급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용자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서민금융을 이용할 수 있고 비대면 복합 상담도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을 신설하는 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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