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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아현동 웨딩거리 한 웨딩드레스 판매점.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40대에 접어든 1983년생 3명 중 1명 꼴로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비율은 35.2%로 65% 가량이 주택을 소유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은 출생 코호트별 생애주기 변동을 분석할 수 있는 인구동태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를 작년 기준으로 구축해 이달 말부터 통계데이터센터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1983~1993년생의 자료에서 1994∼1995년생의 출생 코호트도 추가한다.
이 가운데 시작점인 1983년생과 5년 뒤 태어난 1988년생의 인구동태 변동, 사회·경제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1983년 국내에서 태어난 이들은 모두 76만9000명이다. 작년 11월 기준 71만명이 국내에 살고 있다.
이들 중 71.0%가 혼인(이혼·사별 포함)을 했다. 한 번도 결혼한 적 없는 미혼은 29.0%로 나타났다. 미혼은 남자의 35.5%, 여자의 22.0%였다.
기혼자 중 가장 결혼을 많이 한 나이는 남자는 30세, 여자는 29세였다.
결혼한 이들 중 86.3%는 자녀를 출산했다. 자녀를 2명 이상인 비중이 50.7%로 가장 많았다. 1명은 35.6%였다.
‘노키즈’ 부부는 13.7%로 나타났다.
83년생 기혼자 중 첫째 아이 출산을 가장 많이 한 연령은 남자가 32세, 여자가 29세였다.
83년생 여자 가운데 결혼할 때는 직업이 있었으나 출산할 때는 직업이 없는 비중은 25.2%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은 출산 등을 이유로 일을 그만뒀다는 의미다. 혼인과 출산 시 모두 직업이 있는 비중은 40.5%였다.
83년생 가운데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이 54.6%로 가장 많았다. 1인 가구는 14.4%였고 부부가구는 6.8%로 나타났다.
83년생의 67.7%는 아파트에 살고 있다. 단독주택(16.1%)이 뒤를 이었다.
83년생 가운데 35.2%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64.8%는 무주택인 셈이다.
일자리가 없는 83년생도 30.9%로 나타났다.
1988년 국내에서 태어난 이는 63만3000명이다. 작년 11월 기준 59만5000명이 국내에 살고 있다.
88년생의 혼인 비율은 49.2%로 나타나 83년생보다 낮았다. 절반은 미혼인 셈이다. 남자의 59.9%, 여자의 40.5%가 결혼하지 않았다.
혼인한 88년생 중 72.8%가 자녀를 낳았다. 10명 중 3명은 무자녀 부부다.
83년생과 달리 자녀 수도 1명인 비중이 42.1%로 가장 많았다. 2명 이상은 30.7%로 집계됐다.
88년생 기혼자 중 첫째 아이 출산을 가장 많이 한 연령은 남자가 33세, 여자가 31세였다.
88년생 여자 가운데 혼인 시 직업이 있었으나 출산 시에는 직업이 없는 비중은 20.6%로 나타났다.
전체 88년생은 ‘자녀와 함께’ 사는 가구가 33.1%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차이가 있다. 남자는 혼자 사는 가구(26.1%)가 가장 많았지만 여자는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41.5%)이 높았다.
88년생의 주택 소유 비율은 22.0%로 83년생보다 낮았다. 일자리가 없는 88년생은 전체의 28.1%였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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