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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시공능력평가 16위의 중견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이 28일 금융채권자협의회 소집을 통보했다. 산은은 내년 1월 11일까지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결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산은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의한 금융채권자협의회의 공동관리절차(워크아웃)을 신청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며 만기가 도래하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만기연장과 차환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산은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한 사유, 정상화를 위한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자구계획을 검토해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이날 소집 통지했다. 워크아웃 개시를 위한 결의 절차는 내년 1월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제1차 협의회에서는 워크아웃의 개시 여부, 채권행사 유예·기간, 기업개선계획 수립을 위한 실사 진행, PF사업장 관리 기준 등을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태영건설의 경영 상황, 자구계획, 협의회의 안건 등을 설명하고 논의하기 위해 채권자 설명회를 내년 1월 3일 개최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태영건설은 PF대주단을 비롯한 보증채권자의 비중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태영건설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태영건설과 태영그룹의 강도 높은 자구노력은 물론 금융채권자와 PF대주단의 협조가 필수적이다"라며 "워크아웃을 원활히 진행해 태영건설이 정상적인 영업을 수행하며 협력업체, 수분양자, 채권자, 주주 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채권단과 모든 이해당사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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