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육부 선정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성균관대 의학과 대학원 신정용 씨. 사진=성균관대학교 |
정확한 치료제가 없는 국내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청년 인재를 발굴해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고등학생·청년 인재를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다.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시상식에서 신씨를 포함해 고등학생 50명, 대학·청년 50명 등 모두 100명이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발돼 상을 받았다.
28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신씨는 파킨슨병의 주요 원인 단백질의 응집과 독성을 약화시키는 약물 효능을 밝힌 연구 내용을 지난해 국제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JCR 상위 9.0%)에 발표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에 출원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연구 관련 특허 7건으로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신정용 씨는 "대한민국의 인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꼭 퇴행성 뇌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질병 치료제를 개발해 인류와 미래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