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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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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해병대, 멀미저감 기술 고도화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7 16:34
현대모비스

▲이승환(왼쪽)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과 박승일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현대모비스는 자사가 개발한 차량용 헬스케어 신기술이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에 탑재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해병대와 ‘멀미저감 기술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과 박승일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업체는 탑승자의 승차감을 편안하게 해주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지난해 운전자의 자세·심박·뇌파 등 생체신호를 종합분석해 졸음운전, 스트레스 환경, 멀미를 예방하는 ‘스마트캐빈 제어기’를 개발하는 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해병대와의 협업도 험난한 지형지물에 구애받지 않는 승차감 개선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승환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섹터장은 "멀미 저감 기술은 혹독한 주행조건까지 고려한 자동차용 헬스케어 신기술"이라며 "앞으로 방위산업은 물론 해운이나 다른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기술로 확대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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