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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림, 오해가 낳은 주가 급등…지주보다 더 올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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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육계 가공 공장 내부 모습. 사진=하림 홈페이지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하림그룹에 HMM 인수와 양재동 물류단지 조건부 허가 등의 호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림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하림은 하림지주의 상징적인 자회사지만 HMM이나 양재동 사업과는 관련성이 적다. 막연한 기대감에 휩쓸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하림은 전날보다 6.22% 오른 4780원에 거래 중이다. HMM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있기 전 주가와 비교하면 64% 이상 올랐다.

하림지주의 경우 전날보다 1.75% 오른 8150원에 거래 중이다. HMM 관련 발표 이전과 비교하면 16%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하림그룹의 HMM 인수는 하림지주의 자회사인 팬오션이 지렛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양재동 개발 사업의 경우 하림지주의 자회사인 하림산업이 추진하는 중이다.

코스피 상장사인 팬오션의 경우 HMM 인수 발표 이후 오히려 주가가 20% 넘게 떨어지는 중이며 하림산업은 비상장회사다.

코스닥 상장법인 하림은 하림그룹의 닭 관련 사업과 사료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로 이번 이슈로 수혜를 입을 상황은 아니다.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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