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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생명화학공학과 김범준 교수(왼쪽부터), 이진우 응용과학연구소 박사, 이흥구 석사과정생 |
최근 웨어러블 전자소자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잡아당겨 늘려도 작동할 수 있는 스트레쳐블 태양전지가 각광 받고 있지만 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전기적 성능과 기계적 신축성은 서로 상충관계에 있어 스트레쳐블 태양전지의 구현은 매우 어려운 문제였다.
또한, 유기 태양전지는 빛을 받아 전기를 생산하는 광 활성층이 유기물로 구성되는 전자소자로, 기존 무기 재료 기반 태양전지에 비해 가볍고 유연하다는 장점이 있어 몸에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전자소자에 사용 가능하지만, 기존 고효율 태양전지는 신축성을 가지기 어려워서 웨어러블 소자로 거의 구현된 바가 없다.
김범준 교수 연구팀은 높은 전기적 성질을 가지는 전도성 고분자에 고무처럼 늘어나는 고신축성 고분자를 화학 결합을 통해 연결, 높은 전기적 성능과 기계적 신축성을 동시에 가지는 새로운 형태의 전도성 고분자를 개발했다.
개발된 고분자는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광전변환효율 (19%)을 가지는 유기태양전지를 구현하면서도, 기존 소자들에 비해 10배 이상 높은 신축성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40% 이상 잡아당겨도 작동하는 세계 최고성능의 스트레처블 태양전지를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사람이 착용가능한 태양전지의 응용 가능성을 증명했다.
김범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성능의 스트레쳐블 유기 태양전지를 개발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고분자 소재 개발을 통해 자유형상 및 신축성을 요구하는 다양한 전자소자에 응용가능한 소재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KAIST 이진우·이흥구 연구원이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하고, 기계공학과 김택수 교수, 생명화학공학과 리섕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줄(Joule)’에 12월 1일 출판됐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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