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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비스업 매출·종사자·사업체 3년만에 ‘트리플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9 13:21

통계청, 2022년 서비스업 조사 결과 발표

서울의 한 식당가

▲서울의 한 식당가.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엔데믹 효과로 서비스업의 매출액과 종사자·사업체 수가 3년 만에 모두 증가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서비스업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서비스업 매출은 3053조원으로 전년보다 234조원(8.3%) 늘었다.

예술·스포츠·여가업(33.7%), 숙박·음식점업(20.2%) 등에서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다.

사업체당 매출액과 종사자 1인당 매출액도 전년보다 각각 8.1%, 6.7% 늘어난 7억5000만원, 2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매출이 1728조원(56.6%)을 기록해 전체의 절반을 웃돌았다. 전문·과학·기술업은 217조원(7.1%)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부동산업은 211조원(6.9%)으로 뒤를 이었다.

서비스 사업체 수는 407만3000개로 정보통신업(6.3%) 등에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7000개(0.2%) 늘었다.

도소매업이 151만9000개(37.3%)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85만9000개·21.1%), 수리·개인서비스업(37만1000개·9.1%) 등 순이었다.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1403만2000명으로 전년보다 20만7000명(1.5%) 늘었다. 예술·스포츠·여가업(5.3%), 정보통신업(5.1%) 등에서 증가 폭이 컸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357만5000명(25.5%)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사회복지업(245만6000명·17.5%), 숙박·음식점업(221만5000명·15.8%)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서비스업의 매출·종사자 수·사업체 수가 모두 증가한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업종별로 보면 숙박·음식점업 매출(196조원)이 전년보다 20.2%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작년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호텔업 등 숙박업 매출이 37.6%나 껑충 뛴 영향이 컸다.

숙박·음식점업 종사자 수는 전년보다 5.1% 늘었지만 사업체 수는 0.5% 감소했다

도소매업 매출은 패션·화장품 등 소비가 늘고 온라인 쇼핑 성장세도 이어지면서 전년보다 7.5% 늘었다. 다만 종사자 수와 사업체 수는 각각 2.5%, 1.1% 줄었다.

수도·하수·폐기업 매출(38조원)은 포장 배달 음식 이용 증가로 재생·재활용 수요가 늘면서 7.7% 늘었다.

보건·사회복지업은 고령 인구 증가세에 따라 매출(199조원), 종사자 수(245만6000명), 사업체 수(16만7000개) 모두 각각 8.5%, 4.2%, 2.9% 늘었다. 예술·스포츠·여가업도 매출(57조원), 종사자 수(44만4000명), 사업체 수(14만5000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부동산업은 작년 부동산 거래 감소 등 영향으로 매출(211조원)과 종사자 수(69만1000명)가 각각 7.3%, 1.7% 줄었다. 사업체 수(29만개)는 1.4% 증가했다.

디지털 플랫폼과 거래하는 사업체 비중은 19.2%로 전년보다 1.5%포인트(p) 상승했다. 소매업이 22만7000개로 가장 많았고 음식·주점업은 16만8000개였다.

무인 결제기기를 도입한 사업체는 전체의 5.6%로 전년보다 1.3%p 상승했다. 음식·주점업은 다른 업종에 비해 사용 비중(7.9%)이 가장 높았고 전년과 비교해 상승 폭(2.4%p)도 컸다.

배달 판매를 하는 사업체 비중은 42.0%로 전년보다 1.8%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 47.1%, 음식·주점업 35.6%가 배달 판매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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