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첫 번째 팬 콘서트를 앞두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황영웅 팬카페 |
황영웅은 지난 9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정식으로 데뷔한지 이제 두어 달 된 신인이 단독 콘서트라니. 그것도 쟁쟁한 선배님들만 서는 이리 큰 무대에서 굉장히 설레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하지만 콘서트에는 전부 제 편들인 여러분들이 지켜봐주실 것이기 때문에 혹시나 실수를 하더라도 예쁘게 봐 주실거라 믿으며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다"고 썼다.
"콘서트를 앞두고 여러 감정들이 교차"한다는 그는 "무엇보다 여러분에 대한 감사와 사랑이 더 크게 느껴진다"며 "여러분이 지켜주시고 받쳐주신 덕에 저에게 이런 날이 왔다. 지금도 꿈인지 현실인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영웅은 과거사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상황에 대한 미안함을 "이제는 제가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 그동안 우리가 인내하고 기다려야했던 시간들 콘서트에서 다 풀어버려요"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황영웅은 "꿈에 그리던 단독 콘서트에 설 수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약속했던대로 여러분께 못 들려드렸던 노래도 실컷 들려드리고, 눈도 마주치고, 손도 잡아드리고 싶다"고 기대했다.
황영웅은 17일 일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청주, 인천, 부산, 창원을 돌며 팬 콘서트를 연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