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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위치한 한 원전(사진=로이터/연합) |
런던의 우랴늄 투자회사 옐로케이크의 안드레 리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중국이 시장에서 우라늄을 사들이고 우라늄 광산과 장기 계약하고 있지만 서방은 우라늄 확보에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그들에게 필요한 광물은 어떤 것이든 묶어두려고 할 것"이라며 "중국의 이런 노력이 자원 확보 경쟁을 촉발할 것이고 이로 인해 서방 전력 기업의 공급 능력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짚었다.
중국은 세계 2위의 원자력 발전 국가로, 현재 세계에서 건설 중인 원자로의 약 절반이 중국에 있다. 중국은 원자력 원료 자급자족을 목표로 우라늄 수요의 3분의 1을 국내에서, 3분의 1은 해외 광산 투자로, 나머지 3분의 1은 시장에서 구매해 충당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중국국영우라늄공사(CNUC)와 중국종합원자력그룹의 자회사가 니제르, 나미비아, 카자흐스탄의 우라늄 광산들을 인수했고, CNUC는 카자흐스탄과 인접한 신장 지역에 우라늄 거래 허브를 목표로 한 저장고를 건설하고 있다.
리벤버그 CEO는 "중국인들이 새로운 공급을 찾아 곳곳을 다니고 있다"며 "중국이 2020년대에 원자력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많은 우라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지난해 석유 가격 급등 이후 세계 각국 정부가 신규 원자로 건설과 기존 원자력발전소 수명 연장을 추진하는 것도 우라늄 수요를 더욱 키우고 있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도 미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등 22개국이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 에너지 발전 용량을 2020년 대비 3배로 늘리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최근 우라늄은 파운드당 81달러에 거래되는 등 2007년 이후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우라늄 가격 상승률은 70%에 달했다.
리벤버그 CEO는 내년 우라늄 가격이 파운드당 100달러(약 13만2천 원)를 넘길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전망했다.
옐로케이크 주가도 올해 54% 상승해 회사 순자산가치가 지난 3월 10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에서 최근 18억 달러(약 2조 4000억 원)로 급등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맞서 우라늄 공급 중단 카드를 꺼낼 경우 서방 에너지 기업의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세계 우라늄 매장량의 약 50%를 차지한다.
리벤버그 CEO는 "만약 러시아가 우라늄 공급을 끊기로 한다면 서방 전력 기업들은 러시아로부터 독립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까지 향후 5년간은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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