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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중기부 서예온 기자 |
최근 이커머스업계에서 최대관심을 끌고 있는 ‘11번가 매각 이슈’를 두고 나온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말인즉, 국내 유통기업들이 11번가를 인수하기 쉽지 않다는 뜻이 내포돼 있다. 이커머스 사업을 하고 있는 국내 유통기업들이 대부분 적자로 수익성 부담이 커 11번가 인수에 적극 뛰어들기 어렵다는 분석전망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산업 측면에서 바라보면, 이커머스 시장을 바라보는 기업들의 기대감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쿠팡과 네이버(네이버쇼핑), 빅2 업체가 이끌고 있다. 특히, 쿠팡의 경우 올 들어 1∼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연간 첫 흑자 달성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재작년 이베이코리아(현 G마켓)를 인수한 신세계(이마트)는 명목상 시장 3위 업체엔 올랐지만 올해도 큰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따라서, 업계에선 쿠팡·네이버 빅2 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잡고 있다고 보는 견해가 아직 지배적이다.
그렇다고 빅2 중심 승자독식 구조가 전체 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결코 바람직한 방향이라고는 볼 수 없다. 현재 이커머스 시장에서 기업별 순위를 살펴보면 쿠팡, 네이버 다음으로 신세계(SSG닷컴, G마켓+옥션 포함)과 11번가가 3∼4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신세계·11번가 모두 매출 확장을 위한 공격 투자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11번가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수익성 개선에 집중해야 하고, G마켓도 기본적으로는 사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모회사 이마트마저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만큼 매출 증대를 위한 공격 마케팅을 펼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더욱이 중위권 업체의 약세는 쿠팡과 네이버로 하여금 판관비(판매관리비)를 동원할 동기를 떨어뜨려 전체 시장의 성장세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빅2 구조 고착화를 우려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산업이 해마다 못해도 10%를 성장하던 시장인데 이보다 낮게 성장한다면 전체 시장에 충격이 클 것"이라는 전문가의 지적에 업계가 기울여야 하는 이유이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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