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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유학 '강원유학', 큰 관심 속 모집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4 16:06

4일~`12일, 서울시교육청·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접수
9개 지역·17개교 선정

강원유학, 모집

▲강원유학 모집 포스터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농어촌유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어촌유학은 도시 학생 및 학부모가 강원의 자연 친화적 생태교육환경 및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찾아 유학 또는 정착함으로써 농어촌지역과 농어촌 학교의 소멸을 막고 ‘도시와 농어촌의 상생’을 지원하는 도·농교류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장기적으로 유학생과 가족의 귀농·귀촌 형태 정착으로 이어지는 것을 목적으로 올해 2학기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2024 강원유학 신청서는 서울지역은 원적교를 통해 서울시교육청으로 제출하고, 그 외 지역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에 이메일로 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지난 11월 강원 농어촌유학 참여 학교 공모를 진행해 최종 9개 지역(삼척, 원주, 영월, 양구, 양양, 인제, 정선, 홍천, 춘천) 17개교(초 14교, 중3교)가 선정돼 학생 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최종 선정교는 △삼척(오저초) △양구(방산초) △양양(한남초) △영월(녹전초, 옥동초, 마차초, 무릉초, 녹전중) △원주(귀래중) △인제(용대초, 귀둔초) △정선(화동초) △춘천 (송화초) △홍천(삼생초, 원당초, 모곡초, 내촌중) 17교이다.

특히 내년에는 중학교 3교(녹전중, 귀래중, 내촌중)도 선정돼 유학 대상 범위가 초 1학년에서 중 2학년까지로 확대하며 모집인원도 전년도 50명에서 100명으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농어촌유학은 12월 중 유학 대상자 가배정 안내, 희망학교 및 기관 방문 후 22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최종 신청서 제출 및 선정 절차를 밟게 된다.

이후 주소 이전 및 전학 절차 완료 후 2024학년도 1학기부터 유학학교 개학일에 맞춰 본격적인 농어촌유학을 시작한다.

농어촌 유학은 가족체류형(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이주해 지자체나 마을에서 제공하는 거주시설 생활)과 농가홈스테이형(농가 부모의 보살핌), 유학센터형(법인격을 갖춘 단체에서 활동가의 보살핌) 3가지 형태로 운영한다.

개인 유학 경비는 △가족체류형의 경우, 자녀 수에 따라 지원(1명 60만원, 2명 80만원, 3명 100만원, 4명 120만원) △ 농가홈스테이형과 유학센터형은 학생 1인당 월 6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지난해 농어촌유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강원도를 찾게 만드는데 큰 성과를 이뤘다"며 "지난 한 학기 강원교육가족이 한마음으로 추진한 농어촌유학의 경험을 소중한 자산 삼아 유학생과 가족, 강원교육공동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상생의 교육생태계를 확장하는데 협력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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