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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전자, AI 수요 확대와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 [리서치알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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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서치알음 보고서 갈무리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리서치알음은 4일 삼영전자와 관련,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이익 상승과 저렴한 주가 등이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는 1만37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8620원) 대비 58.9%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김도윤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온디바이스AI 기기에는 고성능 컴퓨팅 기능이 요구돼 고효율 전원 공급 시스템 등 구동 전력 안정화가 필수적"이라며 "이에 따라 전압 안정화, 효율전 전력 관리를 위한 콘덴서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사에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순현금성 유동자산은 2903억원으로 시가총액(1724억원)의 1.68배에 달한다"며 "지나친 시장의 무관심 속에서 현저한 저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양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삼영전자는 1968년 설립된 콘덴서 생산 및 판매 기업으로 1976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콘덴서는 전자회로의 필수 부품으로 주요 기능은 △전기 에너지 저장 △전압 안정화 △신호 필터링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이 있다.

최근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기업들이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AI기술을 가전에 본격 탑재하기 시작하면서 전압 안정화, 효율전 전력 관리를 위한 콘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장용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회사는 500억원을 투자, 하이브리드 콘덴서 국산화에 나서는 등 선제적 준비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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