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송인호

sih31@ekn.kr

송인호기자 기사모음




김동연 "호주기업, 순환경제부문에 5조 3000억 투자 약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1.30 00:25

탄소저감기술 상용화에 투자...질적인 면에서 의미 ‘남달라’
호주 투자, 독일 첨단장비, 경기도 정책이 만들어낸 ‘합작품’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clip20231130001841

▲현지시간 29일 오후 코트라 시드니무역관에서 열린 경기도-SPR-INMARK 투자행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호준 인마크 글로벌 상무, 최흥용 SPR 부사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페북 캡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호주 기업들로부터 에너지 전환과 폐기물을 활용한 순환경제부문에서 모두 5조 3000억원의 투자 의향을 약속받았다"면서 "짧은 이틀간 호주 출장이었지만 큰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5조 3000억 투자 유치로 기후변화 대응의 새 장을 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큰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애초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던 인마크글로벌사와 SPR사는 4조 3000억 원 추가 투자 의향을 밝혔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이는 경기도의 탈탄소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강력한 정책 의지를 직접 확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22-vert

▲현지시간 29일 오후 코트라 시드니무역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호준 인마크 글로벌 상무, 최흥용 SPR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SPR-INMARK 투자행사가 열렸다. 사진제공=페북 캡처

김 지사는 특히 "2022년 호주가 했던 한국에의 투자 규모가 2000억원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애초 약속한 1조원은 한국에 하는 연평균 호주 투자의 5배 규모"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탄소저감기술을 상용화하는 내용이어서 투자의 질적인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경을 넘은 합작품이며 호주의 투자, 독일의 첨단장비, 경기도의 정책과 파트너사가 함께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짧은 이틀간의 출장 중에 큰 규모의 투자 약속받아 기쁘다"면서 "저는 내일 아침 이른 비행기로 귀국한다"고 알렸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