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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페북 캡처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기득권 구조를 깨고 다양성을 살리는 정치개혁의 새 물결이 크게 일어 지금의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면서 "정치권에서 누가 먼저, 더 제대로 기득권을 내려놓느냐는 ‘진정한 혁신경쟁’이 벌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현 정치권에 대해 강한 혁신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며칠 전 서울대에서 강연했다"며 "학생들은 제게 정치를 하는 이유를 물었으며 저는 ‘절박감’으로 정치를 시작했다고 답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경제부총리까지 하면서 체감했던 대한민국의 많은 구조적인 문제는 결국 정치문제와 맞닿아 있었다"며 "‘정치판’이 바뀌지 않으면 해결의 길이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붕어빵틀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밀가루 반죽을 새로 넣어도 붕어빵만 나올 뿐"이라며 "최근 몹시 안타깝습니다. 정치권에서 선거법 개정 논의가 한참인데 그 중요성에 비해 국민 관심이 적다. 정치판을 바꾸는 중요한 문제를 ‘그들만의 리그’에 맡겨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선거법과 선거제도는 복잡해서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러나 분명한 것들이 있다"며 "거대 정당이 기득권을 유지, 확대, 독식하는 병립형으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고 정치판을 ‘사기의 장’으로 몰았던 위성정당과 같은 꼼수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기득권 구조를 깨고 다양성을 살리는 정치개혁의 새 물결이 크게 일어 지금의 정치판을 바꿔야 한다"면서 "정치권에서 누가 먼저, 더 제대로 기득권을 내려놓느냐는 ‘진정한 혁신경쟁’이 벌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작년 8월 민주당 전당대회 때 저는 정치교체위원장으로 정치개혁에 대한 결의문을 제안했고 전 당원 94%의 지지로 채택한 바 있다"며 "바로 그 길, 바른 길, 제대로 된 길을 민주당이 먼저 가야 하며 말로만이 아니라 솔선해서 실천에 옮겨야 한다"고 직격하면서 민주당의 혁신정당으로의 환골탈태를 요청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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